분류 전차 제작국가 구소련 제작연도 1940년 사용국가 구소련 제원 길이 6.80m, 너비 3.25m, 높이 3.3m, 무게 52t, 최대속도 시속 34㎞, 항속거리 250㎞, 승무원 6명
제2차 세계대전에서 구소련이 사용한 중전차(重戰車)이다. KV-1의 차체에 유탄포를 장비하고 보병을 지원하기 위한 돌격전차로 개발되었다. 속도가 느려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적은 수만 생산되었다. KV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보로실로프(Voroshilov, Kliment Yefremovich) 원수(元帥)의 이름에서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1939년 겨울전쟁(러시아-핀란드전쟁)에 KV-1을 투입하였던 구소련 육군은 KV-1의 76.2㎜포보다 더 강력한 무장을 장비한 중전차를 요구하게 된다. 이 요구에 따라 152㎜ 유탄포 M-10을 탑재한 MT-1 포탑이 설계되고 1940년 1월말 KV-1 차체에 MT-1 포탑을 얹은 시제전차가 완성되었다.
구소련 육군은 1940년 2월 10일부터 시제차에 대한 각종 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겨울전쟁의 카렐리안지협(地峽) 전선에 2대를 투입하였다. 이후 포탑을 개량한 모델이 개발되어 시제차 3대를 1940년형, 포탑 개량형을 1941년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06.7㎜ 유탄포 ZIS-6을 탑재한 모델도 등장하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키로프스키공장에서 1941년 10월까지 모두 334대 생산된 KV-2 시리즈는 주로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과의 전투에 투입되었다. 방어력이 우수하여 88㎜ 대공포를 제외한 독일군의 어떤 무기도 KV-2를 격파할 수 없었다. 그러나 포탑이 너무 크고 무겁고 속도도 느렸기 때문에 기대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실전에 투입된 KV-2 가운데 대부분은 전투손실보다는 고장이 나거나 연료가 떨어져 전쟁터에 버려졌다
결국 러시아군은 회전포탑이 아닌 고정 전투실 타입의 Su-152, Jsu152를 투입합니다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아마 독소전 초기 kv-1 4대때문에 독일군 기갑사단 1개사단 전체가 정지한 사건이 있더군요.. 88밀리 곡사포로 격파했다는... kv시리즈를 말이죠.. -유용원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