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제 경험으로 써본 거예요... 반말투 이해해 주세요 글솜씨가 없어....
1.간부를 믿지마라, 이등병때는 그들이 나를 구원해줄거 같고, 말동무가 되어 줄거 같지만
개소리, 사람 죽일듯이 갈궈대는 분대 바로윗 고참이 진정한 구원자다.
2. 부대내에 소원소리 쓰면 정말 나쁜 고참 쉑히들 다 영창 보내고, 나만 졸라 편하게 살수 있을까?
또한 개소리, 부대 뒤집어 지고, 영창 갈때는 다 같이 간다. 그 후로 나는 말년까지 일병들한테도 대우못받는다.
3. 군생활 절라 잘하는 색히는 말에 절대 토 안달고, 시키면 바로바로 한다. 절대 빼는 법이 없다.
하지만 실제로 실천할려 하면 얄팍한 자존심이 허락하지 많을떄가 많다.
4. 짬안될때 적절히 애들 죽여놔라, 나중에 당신이 분대장이 되었을떄 분대 통솔효과가 당신이 짬안될때
얼마나 날고 기었느냐에 있다. 짬 안될때 병신같이 하면 나중에 분대장되서 분대 통솔 절대 안 된다.
5. 엄청난 빽이 있고 또한, 개념도 없는 섹히는 건들지도 마라. 괜히 사람 만들려고 몇번 말만 걸었을뿐인데
다음날 당신이 아무이유 없이 영창간다. 갈구지도 않았는데,,,, 라고 생각하지 마라, 본인이 실제로 겪은 일이다.
첨에 그 섹히 부대에 왔을때 타중대 보급관이 曰 '그 새끼 우리 중대 오면 나 옷 벗는다'
하지만 그 행보관은 다음해에 개편으로 우리중대로 왔다-...- 그 행보관님 아주 죽을려고 했다.
어느날 행보관님이 중대 진급식 끝나고 조용히 애들을 불러 모았다.
' 야 개보다 빠른애들 다 이리 모여 봐라.. 어서 빨리..'
' 내가 그 놈이랑 면담을 해봤는데, 그녀석 아주 정신이 썩어빠졌어 아주, 쯧쯧, 야 아무 말도 걸지 마라,
알았어? 아무 일도 시키지 말고, 갈구 지도 마라, 걍 가끔씩 칭찬만 해라? 알았지?'
라고 하셨다... 어이가 없었다... 저리까지 말씀하실줄은....
참고로 그 섹히는 자기 분대 고참 3명을 영창 보냈다....ㅅㅂ
[영창간 새끼들 내 후임이었는데 절라 착한애들이었다... 진짜로.. 말 몇마디 갈군거 갖고 참...]
6. 우리 중대 간부가(특히 행보관)이 부르면 연병장 끝트머리 에서라도 죽을듯이 달려가라.[특히나 당직일떄]
이등병일 때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병장 되바라 아주 좃 빠진다....[물론 행보관이랑 인연끊은 말년들은 뭐...]
7. 인상관리를 잘해야 한다. 작업잘하고 훈련잘할줄 알아도, 인상관리 안되면, 바로 죽빵 날라간다...
타고난 연습이 아니고는 터득하기 힘든 기술. '저 원래 인상이 이래서 죄송합니다.' 같은 말로는 안 통한다.
8. 만약 중대 당직을 서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편한 근무를 위해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사람이 있다.
바로 주임원사!!! ㅅㅂ 지랄 ㅈ 도 하는 것도 없으면서 노랑 바탕에 빨간색 선만 보면 아주 미쳐버릴려고 한다.
당직 을 자기 수발 그 자체로 생각 하는 사람..... 반대로 행보관이 부르면 ㅈㄴ 뛰어 가삼...
주임원사 한테 잘 보여서 뭔가를 따낼려고 해도, 행보관이 커트 하면 ㅅㅂ 이다.[행보관이랑 원숭이 짬차이 안날때]
9. 위통을 늘려라.. 뭔말이냐 하면 훈련가면 아주 억지로 밥을 퍼 먹이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이런 면에서는 군생활 못해도 우억 스럽게 먹는 놈이 부러울 때가 있다...
10. 짬 안될때부터 이종계와 친해져라, 그 외에도 병기계나 서무계가 있자만, 서무꼐가 휴가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만능 2종계가 최고다, 병기계가 다 관리 한다면 병기계에 붙어라.
말년이 되었을때 오리털 침낭에서 잠을 잘수 있다...[초 레어] 군장 a급도 좋긴하다.... 갠적으로는 별루 였음...
11. PX병과 친해져라. 뜬금없는 소리일거 같지만 유일하게 한달중 PX이용이 안되는 날이 있다..
바로 말일!!!! 뭔소리냐 하면 말일에 당직서면 같이 밤을 샐 간식거리들을 살수 없단 애기다...
[이건 정말 물만 마시며 꼬르르 하룻밤을 지내본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고통이다]
물론 PX병이 우리중대가 아니라서 취식물 구입이 어려울때의 애기다.
12. 당직 설떄 먹을것을 널널히 준비 해라... 뭔 소리냐 하면 시발 지 월급 나오면서
당직 간부 중에 내 과자 음료수 다 쳐먹는 개새기가 있다.. 아오오오옹오오
이것 또한 겪어 보지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 섹히 진짜 죽이고 싶다.
피 같은 돈으로 산건데................
덧 붙여서 사관 자길래 몰래 못보게 금지한 지지직 거리지만 볼만한 성인채널 틀어 혼자 볼려고 했는데
내 과자 계속 쳐먹으면서 말 거는 짬 안되는 내무실 거주 부사관 소대장.... 아주 쌔려 죽이고 싶다.
허접한글 읽어 주셔서 갑사랍니다. 참고로 저는 03년 2월이고 6공병여단 나왔습니다. 같으신분 덧글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