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대함미사일

LoveSom 작성일 07.02.11 0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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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픈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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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대함형하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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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함용하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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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함에서 발사되는 MM-40 Bloc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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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발사형하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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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함 미사일

 

1067년 이스라엘 해군의 에일라트를 격침시킬 당시 소련제 Styx의 명중률은 50% 수준이었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 프랑스제 Exocet의 명중률은 40% 정도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대함 미사일은 적함의 현측을 관통해 들어가 내부에서 폭발하는 SAP(Semi-Armor-Piercing)형 탄두를 장착하고 있다. 그래서 탄두 크기와 그 안에 든 작약량은 다르다. 한가지 예로, 프랑스-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Otomat는 탄두중량은 210kg이지만 작약량은 60kg정도로 탄두대비 작약량은 28.6%이다. 다른 대함미사일들 역시 25-30% 정도로 추정된다.

이 정도의 비율은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적은것 같지만 이전의 전함들이 사용하던 주력 대함병기인 철갑탄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다. 일본같이 금속가공기술이 떨어진 경우 겨우 약 2% 수준(철갑탄 중량 1460kg, 작약량 33.9kg)에 불과했다. 물론 독일은 약 26.5%(철갑탄 중량 800kg, 작약량 212kg; 독일제 철갑탄은 가벼워 탄속이 빨랐다.)라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진 포탄을 사용했다.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효과지만 대함미사일의 경우 명중할 때 로켓 모터나 제트엔진에 연료가 남아 있으면 그것이 일종의 소이탄 역할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최대사정에서 발사할 경우 이런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액티브 레이더 호밍방식을 사용하는 미사일의 경우 함교 부근 홀수선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적외선 유도방식의 경우 선체에서 가장 큰 열원인 연돌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실제 시험을 해본 결과 현측 홀수선에 명중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적외선 화상방식이어서 포착된 적함의 적외선 영상중 특정 부분에 돌입하도록 사전에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는것 같다.

이러한 대함 미사일의 파괴력은 어느정도일까?

대함미사일이 위력을 발휘한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1. SS-N-2 Styx(3/4차 중동전쟁, 인도-파키스탄 전쟁)
2. Gabriel Mk 1(4차 중동전쟁)
3. Sea Skua(포클랜드 전쟁)
4. AM-39/MM-38 Exocet(포클랜트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1. 3차 중동전(1967년 10월 21일) 당시, 포트 사이드 항구의 북동쪽 10-12마일 해상을 이동중이던 1,700톤 짜리 이스라엘 해군 구축함 에일라트(Eilat)에 대해 이집트 해군이 SS-N-2 스틱스를 발사해 1시간 30분 동안 3발을 명중시켜 격침시켰다.

사건 당시, 이스라엘 해군은 사망자 19명, 부상자 91명, 실종자 28명의 피해를 입었다. 3발의 스틱스는 제2 보일러실, 기계실, 함미에 차례대로 명중했다. 탄두중량이 400-500kg에 이르는 스틱스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1,700톤짜리 함정을 격침 시키는데 3발이나 소모된 것을 볼때 살상률은 상당히 저조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2. 4차 중동전(1973년 10월 6일-7일) 당시에는 이스라엘 해군이 반대로 시리아의 라타키아 항구 부근에서 가브리엘 미사일과 함포로 시리아 해군의 스틱스 미사일 탑재함정을 공격해 압승을 거두었다. 이 전투에서 시리아는 오사형과 코마형 미사일 고속정 5척을 모두 상실했다. 당시 사용한 가브리엘 Mk 1은 발사중량 430kg, 탄두중량 100kg대의 비교적 소형의 대함 미사일이었지만 고속정급 표적에 대해서는 충분한 살상력을 보여주었다. 시리아 해군 역시 스틱스를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해군의 ECM에 완전 무력화되었다.

3. 포클랜드 전쟁 당시 사상최초의 공대함 미사일 공격이 실시되었다. 1982년 5월 3일, 시 스콰를 탑재한 영국해군의 링스 2대가 아르헨티나 해군의 초계정 2척을 공격해 모두 명중 시켜 큰 피해를 입혔다. 이 것이 기록에 의한 최초의 공대함 미사일 공격이다.

다음날 5월 4일에는 아르헨티나의 슈퍼 에땅다르 공격기가 공대함형 엑조세로 영국해군의 42형 구축함 쉐필드를 날려버렸다. 쉐필드 공격당시 엑조세의 탄두는 기폭되지 않았다. 쉐필드의 침몰 원인은 엑조세의 로켓모터에서 뿜어져 나온 고열의 화염이 일으킨 화재였다. 알미늄 구조를 다용한 쉐필드는 이러한 화재에 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명중 4시간만에 함을 포기해야 했다.

5월 25일에도 컨테이너선 아틀란틱 컨베어에 엑조세가 명중했다. 아틀란틱 컨베어는 5일 후 침몰했다. 아르헨티나군은 함정용 버전인 MM-38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동 포클랜드섬의 포트 스탠리에 배치된 이 미사일 1발이 영국 구축함 글래모건에 명중해 손상을 입혔다. 이때 역시 탄두가 기폭되지 않았다.

위에서 보듯이 엑조세는 탄두 불발이 많다. 지금까지 실전에 기록된 데로라면 총 5발(포클랜드-3발, 페르시아만-2발; USS Stark)이 발사되어 그중 3발이 탄두가 작동하지 않았다. 물론 미사일 자체의 결함 가능성도 있지만 미사일을 조작하는 사람들의 숙련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FRANCE-Exocet

 

수상함에서 발사되는 MM-40 Block II

Exocet에는 함대함형인 MM-38, MM-40, 공대함형인 AM-39, 잠대함형인 SM-39등의 버전이 있다. 어느것이나 미사일의 기본 구성은 같으며 해면을 스치듯이 비행하는 시 스키머 타입이다. MM-38의 경우 숫자가 나타내 주듯이 사거리는 38km(20마일)이다. 그러나 공대함 형이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단순한 모델넘버로 변하고 말았다.

발달형인 MM-40에서는 로켓모터의 교환으로 사거리가 2배에 가까운 40마일이 되었다. 공중 발사형인 AM-39의 경우에는 발사고도 및 발사체의 속도에 따라 사거리 변화폭이 크지만 대체로 40마일 정도로 잡고 있다. 잠대함형인 SM-39의 경우 미사일을 내장한 캡슐에 가스 제네레이터가 있어 수면으로 밀고 올라가게 한다. 수면에 도착한 SM-39는 캡슐을 쪼개고 부스터의 힘으로 부상하며 부스터가 날아간 다음에는 자체 로켓모터의 힘으로 비행한다.

사용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바레인, 벨기에, 브라질, 브루나이, 칠레, 에콰도르, 서독, 영국, 그리스,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지아, 모로코, 나이지리아, 오만, 페루, 필리핀, 타이.


U.S.A-Harpoon

 

공중발사형 하픈. 수상/수중형에 비해서 길이가 짧지만 미사일 자체는 다 똑같다.

 

수상함용 하픈. 미국의 우방국 함정들의 일반적인 대함 미사일.

 

수중에서 솟구치는 잠대함형 하픈. 캡슐에 포장되어 수면으로 떠오른 다음 발사된다.

 

하픈의 단면도.

미해군의 주력 대함 미사일은 하픈이다. 공대함형 하픈은 78년부터 작전배치에 들어갔는데 1986년 3월 시드라만 사건(미군 작전명 Attain Document) 당시 리비아 해군의 미사일 고속정 La Comabtant II급 1척을 격침시킨것이 최초의 전과이다.

공대함형은 다른 하픈들과 미사일이 동일하며 차이점은 부스터의 유무이다. 공대함형은 부스터가 없기 때문에 더 가볍고 미사일 길이도 짧다. 최신형의 경우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처리용량이 대폭 증가해서 복수의 way-point 지정이 가능해졌다. 결과 동시에 여러 방향에서 1개 표적을 공격할 수가 있게 되었다. 하픈은 표적에 돌입할때 적함의 요격을 방지하고 살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팝업 기동을 한다. 팝업 기동은 상대의 요격을 어렵게도 하지만 요격시에도 파편들이 관성으로 멀리 날아가 표적에 피해를 입힐수 있는 이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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