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기 2년정도 전부터 짱공유닷컴 자주 애용했는데..
글쑤시개는 처음 들어와보네요..맨날 공유실만 이용했었는데..
이런 게시판이 있길래 그냥 별 주제없이 써봅니다.ㅎ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대구에 살고 있으며, 빠른86년 생입니다.
신검 1급 판정을 받고 11월달에 306 보충대에 입대해서..
서울에 있는 수도방위사령부로 자대배치받고..
현재 이등병 생활중입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부대복귀하네요..ㅎㅎ
시간 참 빨리 가는 것 같네요..완전..-_-
나오기 전에는 나름대로 계획도 짰었지만, 막상 나오니깐 완전 퍼져서 집에서 쉬거나,
여자친구 보고, 친구만나는게 고작이네요 ㅎㅎ,
이 게시판 이용하는 분들중에 예비역 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 다들 이등병 시절이나 백일휴가때 어떠셨는지요?
그리고 다들 군 생활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군 생활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는지, 인생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있었는지.. 미래준비도 하셨었는지 궁금하네요.
전 대학교를 자퇴하고, 군에 입대한 터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되면, 다시 입시준비를 해서
대학에 가려고 합니다. 제가 꿈은 좀 큰 놈이라서..
이등병때부터 틈틈이 준비하고,
(요즘에는 군대가 정말 편해졌는지, 제가 짬이 안되긴 하지만, 제 할일을 제대로 다 하기만 하면,
일과 시간 이후나, 취침시간 이후 연등신청해서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전역후 다시 1년 공부해서,
서울대를 가려고 합니다.
군번 얘기도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전 운이 좋은지, 완전 풀린 군번인거 같습니다.
제가 첨에 자대배치받았을때, 총원 65명중 40명 가량이 병장이었으니까 말 다했죠..
제가 상병달 때쯤이면 실질적으로 제 위로 3달 고참1명, 2달 3명, 1달 5명을 제외한 모두가 전역을 하게 됩니다.
제가 어떤 곳에서 군복무 중인지도 쓰고 싶지만, 그런건 쓰면 안될 것 같네요 휴가증 뒤편에 준수사항을 보니..ㅋ
위에 언급한 것들 정도는 괜찮으려나,ㅎㅎ
그럼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다음번 1차 정기휴가는 7월말~8월 정도.. 여름때 나오게 되겠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