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정보 - 승무원 : 175명<오하이오 해변에 나타난 타이푼급 잠수함>
- 건조 : Severodvinsk
크기 - 전장 : 172m
- 함폭(Beam) : 23.3m
- 흘수선 : 11m
- 배수량 : 23,000톤(수상주행시), 48,000톤(잠항시)
성능 - 최고속도 : 12노트(수상주행시), 25노트(잠항시)
- 최대잠항심도 : 400m
동력계통 - 핵반응로 : 2×190MW
- 증기터빈 : 2×50,000마력
- 터보발전기 : 4×3,200kW
- 디젤발전기 : 2×800kW
- 프로펠러 : 2×7엽, 고정핏치형, shrouded
무장 - 미사일 : D-19 미사일시스템(발사기 20기, 20×RSM-52 탄도미사일)
- 어뢰 : 4×630mm 어뢰발사관, 2×533mm 어뢰발사관, 20×대잠미사일 혹은 어뢰
러시아 소련 잠수함은 아주 튼튼하고 특히 타이푼전략핵잠수함은 북극의 얼음 15~20m
가량을 깨고 부상핵미사일 발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981년에 소련은 타이푼 광고 필름을 제작합니다.
그 필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타이푼과 오스카급에는 내부에 작은 수영장시설과
휴개실,헬스장사우나실을 갖추고있는 거대한 잠수함이였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미국을 초토화 시킬정도로 엄청난 양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것이
알려지자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불안에 떨게되죠.
당시 CIA에서는 타이푼의 출항소식과 함께 미 해군에게 TK-208을
추적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결국 LA급 5번함인 SSN-692(Omaha)이 북극해 근처에서 타이푼을 찾아내고
약 3일동안 추적하게 됩니다.
Omaha가 27노트로 순항중이던 타이푼을 놓친것은 10월 1일..
(대략 톰클랜시가 여기서 붉은 10월의 영감을 얻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타이푼이 서서히 감속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소나시스템의
모니터에서 사라져 버리고 그소식이 미국 국방성에 전달되자 미국은
발칵뒤집히게 됩니다.
약 일주일간의 시험운항을 끝마치고 정상적인 운항을 시작하게 된것이죠.
그날 이후 북극해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끝없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북극해에는 그당시 건조됬었던 LA급 10대가 모두 모이게 되고 러시아도
타이푼의 안전을위해 알파급 한척을 호위함으로 붙여주게 됩니다.
그때부터 타이푼은 항상 알파급이 호위하게 되었고. 나토코드명이 정해진것
역시 그때입니다. (타이푼이란 코드명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을 뜻합니다.)
특히 단독으로 미국의 잠함과 구축함들의 사이를 뚫고 들어와 미국 동해상 400km까지
접근한 타이푼을 근처에서 훈련중이던 LA급이 발견합니다.
결국 미해군에 비상경계령이 떨어지고 대서양 함대에 속해있는 모든 잠수함이
집결하는데..
끝까지 따라붙던 3척의 LA급마저 따돌리고 북극해로 돌아가버린 일이 가장 유명한 일화입니다.
세계 최대의 제원에, 탑재되는 미사일의 수량이며 위력도 상당하구요. 총 6척이 건조되었고 현재로써는 3척이 남았는데, 조만간 해체될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2010년까지는 계속 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쯤이면 신형 전략잠수함 보레이급이 러시아해군의 새로운 전략잠수함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