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군대생활 추억거리.....

하나바나 작성일 07.05.18 00: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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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군대 있을때 고참이랑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막걸리 먹구 퍼자다 걸려서 포대장님한테 뺨맞구 군장 뺑뺑이 돌던게

 

생각 나네요.. 비슷한 경험 한번씩은 있을듯...

 

그냥 그때 먹었던 막걸리 맛이 생각나서 오밤에 적어봅니다. 정말 맛있었다는..

 

그리고 태권도,, 정말 다리 찢으면 좍좍 올라가나요? 왜그렇게 태권도 시간에는 다리들을 찢는지

 

다리 찢는 시간이었죠 ㅎㅎㅎ 짬없을땐 찢기는 맛 짬먹었을때는 남 찢는맛 ㅎㅎㅎ

 

아 글구 병장때는 기타배우느라 시간이 잘갔다는..겨우 겨우 배워서

 

이등병 앉혀놓구 이등병의 편지를 연주하는데 눈물을 주루륵 흐르던 이등병이 생각나네요

 

이등병하니 생각나는데 이등병때는 절때 웃지 말라고 하면서(웃으면 개갈굼) 꼭 시트콤 볼때 옆에 앉히는지 에휴

 

점호때는 병장들이 왜그렇게 장난을 치는지...푸훗 웃었다가 바로윗고참한테 개갈굼... ㅎㅎㅎ

 

그냥 손가는데로 적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

 

포병 관측반 무전병 이라서 gop도 갔었는데 거기서 친하게된 81mm 취사병,  행정병, tod관측병, 운전병(탐차) 아저씨들 너무

 

생각나네요 취사병 아저씨의 특별요리 그뭐냐 소고기 국물 라면 ㅋㅋㅋ.... 나중에 feba 내려가서 보병지원 나가면 굉장히 참

 

반갑고 정겹고 그랬네요 ^^ 

 

훈련나가서 긴 낚시대 안테나 뿌러먹고 쩔쩔맬때 대대 통신관님이 30만원 정도 한다고 겁주던것도 생각나네요^^

 

그냥 잘 넘어갔지만

 

 

아!! 마지막 이등병때 담배를 피면 꽁초는 주머니에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가 버릴때가 없어서(그때는 군기가 바짝들고 긴장해

 

서 쓰레기통에 몰래 버려야지 하는 생각을 못함) 사회에서의 못된버릇인 소변기에다 꽁초를 버려 부대가 발칵 뒤집어짐

 

행보관님이 병장들 갈구며 범인 찾으라고 함.. 그땐 감히 제가 버렸다고 말을 못했죠 ㅎㅎㅎ 아무도 안나오자 피엑스 금지,

 

실내화장실 금지, 야외화장실 사용, 한달간 주말마다 미싱하우스.... 쓰다보니 고문관 같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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