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수호자(PeaceKeeper)

사랑믿지않아 작성일 07.05.27 21: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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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질문으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미 답을 알고 계실테니까요. 단지 정확하게 무엇인지만 말해보도록 하지요.

이것은 PeaceKeeper 역설적이게도 '평화의 수호자'라는 뻔뻔스러운 이름을 가진 다탄두 대륙간탄도탄입니다. 여기서 탑재가능한 것은 히로시마에 떨어진것의 25배에 이르는 강력한 위력을 가진 핵탄두입니다. 최대 10발까지 장착가능한 것으로 이런 다탄두 핵미사일의 목적, 뉴욕이나 모스크바 같은 대도시를 일순간에 날려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곳에 떨어뜨려 몇 발이 요격되더라도 하나만 떨어지면 그 순간 그 도시는 끝이라는 컨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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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Peacekeeper의 리엔트리, 그러니까 재진입 모습입니다. 8개의 탄두를 장착하여 분리, 재진입하여 8곳을 동시 파괴합니다. 물론 테스트 때의 모습으로 탄두는 제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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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다탄두 미사일의 재진입 사진.

멋집니다만 만약 핵탄두가 장착된 상태였다면 내리꽂힌 저 자리마다 버섯구름이 뭉게뭉게 솟아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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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앞서 말한 Peacekeeper의 모습, 원래 이름은 LGM-118A으로 4-stage 그러니까 4단분리 로켓입니다. 3단까지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마지막 4단은 액체연료를 사용하여 정확도를 높힌 일반적인 로켓미사일입니다. 고체연료의 장점은 준비가 되는데로 바로 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빠른 반격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정밀제어가 힘들어서 보통 ICBM에서 초기발사단에서만 사용합니다. 지난번 북한에서 발사했던 미사일들도 아랫단은 고체연료,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게 되는 스테이지는 액체연료를 사용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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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21 재진입용 핵심부위입니다. 저기에 핵탄두를 장착하여 최종적으로 떨어지는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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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사실을 알고나니 이 사진도 더 이상 아름답다라고는 말하기 힘들군요

 

 

 

 

 

출처. 자연과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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