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
무게: 1.2 kg (베터리 무게:700g)
구경: 7.62 mm × 36
총열길이: 18cm
작동방식: 전자식 싱글액션
사거리: 수중 15m / 육상 30 m
탄창: 5발(실린더에 내장)
제작: 독일
탄창에는 총 5발이 들어가며 탄환은 7.62 mm × 36 구경이며 전자식 싱글액션 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총의 재장전 시간이 얼마나 긴 정도인가 하면 왠만한 볼트액션 라이플이나 리볼버 따위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매우 깁니다. 심지어는 일본전국시대때 사용하였던 구형 머스킷(분당 1~2발)조차 저리가라고
할정도로 리로드 시간이 깁니다. 얼마나 길길래 그 정도 까지 말을 하냐구요?
바로 이총은 5발 탄창에 들어있는 총알을 모두 소비할 경우 H&K본사에 가야지만 장전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이 총이 이렇게 H&K본사에서만 재장전이 가능한 이유는 아직까지도 H&K사에서 총의 몸체의 내부구조와 사용탄환과
심지어는 판매수량까지 기밀로 붙였기 때문인데요 마치 언뜻보면은 2차 대전이 끝나고 사용하였던 웰로드와는 먼친척뻘 되는
것 같은 불가사의한 녀석입니다 -_-;;
때문에 재장전 하는 방법역시 H&K사에서 밖에 모르기 때문에 오로지 재장전을 하기 위해서는 H&K본사로 찾아가면 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총을 연속적으로 쏘고싶다면 방법은 간단합니다.
H&K본사 바로 앞에서 5발 모두를 다 쏜 다음에 H&K본사에 들어가서 또 장전을 하면 되는것입니다.(바보냐)
이 총의 개발당시의 일화를 보자면 냉전체제당시 동,서양의 해군부대가 서로의 해군기지라던가 군항같은 곳에서 기밀문서를
빼돌리거나 군함의 배치등을 파악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을 당시 물속에서 뭍으로 나올때 감시병이나 물밖의 목표를
사격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던 크로스보우(석궁)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석궁은 크기도 꾀 상당하고
무엇보다도 한발밖에 쏘지못한다는 애로사항 때문에 양측에서 1m깊이의 물속에서도 밖의 목표물을 사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총이 바로 이 P11권총이라고 합니다.
판매년도가 1976임에도 불구하고 H&K사가 아직까지도 기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세한 총기의 정보가 잘알려지지
않았으며 그나마 세상에 드러나게 된것이 이탈리아 해군특수부대에서 사용모습을 언론에 공개한것이 최초라고 할수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100여정 정도가 사용된다고만 짐작할 정도면 말다한 것이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