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요즘에 그림을 그리면서 놀고있는데.
어쩌다가 인터넷에서 '엑소슈트' 나 '골리앗' 같은 로봇들이 눈에
띄더군요.스타크래프트의 '골리앗'같은 탑승로봇에 대한 정보좀 알아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참고자료가 하나 있는데요.
지금 미국 국방연구소에서는 '골리앗' 같은 탑승전투로봇에 대한 연구를 실행중이라더군요.
떠돌던 루머 있을수도 있지만.
하여튼 탐습전투로봇 같은 것에 대하여 알아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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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쓸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족보행, 아니 2족보행을 넘어서 4족 보행으로 가던 어쨌던 꽤 오랜기간 동안은 보행형 탑승 로봇은 등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승차감이지요. 보통 인간이 걸어다닐 때만 하더라도, 아니 말을 타도 알 수 있지만 실제로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량은 상당합니다. 이것을 기마술이라는 이름으로 상쇄하여 자유자재로 말 위에서 생활하는 몽골인들도 있긴 합니다만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러한 과격한 움직임을 장시간 견뎌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보행로봇이 보행시 올라오는 충격을 거의 완벽하게 상쇄하였다고 해보죠. 그럼 그러한 기술이 우선 적용되어야 할테니 그만큼의 무게가 가중되어 우선 간략화한 무기로서의 1차기능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느립니다. 무한궤도나 바퀴를 달아 만들어놓은 차량에 비해 당연히 느립니다. 그만큼 빠르려면 그보다 훨씬 고도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엔진이 필요한데 그런 엔진이 있으면 그거 다시 무한궤도에 달아놓으면 더 효율적입니다.
다만 장점이 있다면 웬만한 지형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장 먼저 나올 수 있는 것은 산악형야포가 가능할 수 있겠군요. 이 산에서 펑! 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하지만 그러한 로봇끼리 맞붙어서 싸우는 영화나 만화속에서 등장하는 로봇끼리의 전투는 불가능할 듯.
사설은 이걸로 마치고 어떤 형태의 2족보행 탑승로봇이 있는지 대략 한번 살펴보지요.
엑소슈트라면 에일리언에 나왔던 2족보행형 장비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이런 형태는 손으로는 조종관을 잡고 다리는 실제 움직임에 맞춰서 움직이는 형태로 보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골리앗과는 다른 형태이죠. 골리앗은 완전 탑승형. 콕핏에 앉아 전투기 같은 것을 조종하는 형태. 그런데 제가 아는 원설정에 따르면 골리앗은 일종의 인공지능으로 조종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대사가 약간 사이버틱 하죠 '시스템 온라인'이라고 한다던가. 여튼 사람이 탄다면 '움직인다'의 느낌보다는 '조작한다'라는 느낌이 강할듯.
엑소슈트와 가까운 개념으로 영화속에 등장하는 것은.
매트릭스에 나왔던 APU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종하는 형태가 상당히 '수동'적인 느낌이지요. 힘이 없으면 조종도 못할 것 같은 느낌. 육중함이 팍팍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그 밖에
맥워리어 같은 형태도 있었고.
위는 대부분 2족보행 탑승형 로봇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근데 만약에 전투형태로 디자인된 좀 더 현실적인 슈트를 꼽는다면
이와같은 강화 외골격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인이 가진 힘에 +a를 해주는 강화형 외골격. 신체부담을 외골격에서 받쳐주므로 100kg을 한손으로 든다던지, 한번 점프하여 10m를 날아간다던지 하는 일이 가능할 수도 있지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로보캅 군복이라는 녀석인데 사실 이건 그냥 기능성 전투복에 가깝고 여기에 앞서 말했던 강화형 외골격이 씌워진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로보캅 전투복이 탄생하지 않을까 합니다
*** 알 림 ***
자료제공 (주)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