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제일 짜증났던게 아마도.......

까만봉달 작성일 07.10.12 00: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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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침번이 아닐까 합니다..

 

 군대가기전 사회생활할땐10시취침 6시기상 이란 말을듣구 8시간이면 충분히 자겠구나

 

 근데 왜 군인들은 항상 피곤해보일까?? 막연한 궁금증을 품은채 입대했는데..

 

 이건뭐 102보때부터 시작해서..불침번의 시작.... - -

 

 훈련병땐 그래도 전부 동기니깐.....아무리 피곤해도 쓸만했는데...

 

 자대처음 배치받고 불침번의 압박!!! 특히나  앞근무 뒷근무 전부 선임일때..최악!!

 

 ㅅㅂ 깨워도 잘일어나지 않는 앞근무 선임....그리고 느기적느기적 졸라 늦게 교대해주는 뒷근무 선임... ㅠ ㅠ

 

 대충 근무 끝나고....뽀글이 한주디 하고...잘라고하면...2시간 가량 오바...6시간 가량 밖에 못자는..

 

 

 특히나..두번째 근무타임이나....마지막에서 한단계 앞단계 근무타임은 최악... ㅠ ㅠ

 

 뭐 특별히 힘든건 없어도 군생활중 가장 짜증나는일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놔....더 열받는건.....훈련중에도  불침번쓴다는것.. ㅠ ㅠ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났던  불침번기억은....대대 att때 썼던 불침번!!

 

 

 본인이 1111출신이기에 땅개 기준으루..  행군  공격 방어 행군!! 훈련인디.....

 

 처음행군후  13시간 가량 걸어서 주둔지 도착....공격하기전  3시간 남았는데  ㅅㅂ 중대장이 텐트쳐라구명령!!

 

 어영부영 대충 빨리치고 이미 지칠때로지친 몸가지고 빨리 잘라는데  ㅅㅂ 불침번까지 써라는!!

 

 2시간 30분정도 밖에 못자는데 거기에 불침번이라는  * 찰리장!!!

 

 밥이 안되서  불침번쓰구....이리저리 뒤척이다 결국 한시간여만 취침.. ㅠ ㅠ

 

 바루 공격!!! 15시간가량을.....산을 이리저리 뛰댕기며 누볐음....ㅇ ㅏ.....군생활중 가장 짜증났던 훈련!!!

 

 쬐금이라도....은폐할시간 있음 꾸벅꾸벅 졸았던 기억이....ㅎㅎ

 

 그당시 11월중순  엄청 추운 강원도 날씨여서...깔깔이에 깔바지 입고..뛰댕겻던..ㅎㅎ

 

 ㅇ ㅏ..이게 아닌데....

 

 결론은......................불침번이...군생활중..가장 짜증났던게 아니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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