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철수 운동본부에다가 제가 쓴 글입니다

ogrish닷컴 작성일 07.10.25 22:45:00 수정일 21.01.26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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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미국쪽에서는 별로 아쉬울거 없는 입장입니다
전에도 한번 미선효순 사건때문에 미군철수 주장을 외치는 분들이 많이 생기자
미국방부 쪽에서 [너희들이 그렇게 원하면 철수하겠다] 라고 공식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현재 주한미군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허나, 완전 없애지는 못하죠... 우리가 그들을 의지하고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여기에 글쓰시는분들은 주한미군이 완전 철수되었다 하더라도 북한은 쳐들어오지 않을것이다라고
하셨는데
그건 모르는겁니다.
un가입국이면서 생화학무기를 소유하고있는 나라가 북한입니다
전세계 생화학무기 보유국 3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군대갔다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북한의 군사력은 우리들보다 몇배이상 많습니다
비록 장비는 구형이지만, 전투력 만큼은 우리를 능가한다는 것이죠
우리 육군이 m16, k1에 대검꽂고 앞에차고 돌려쳐 할때
갸들은 창격술 합니다.
제가 논산훈련소있을때 북한에서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창격술을 어느정도 복원한 것을
숙달된 간부님을 통해 보게 되었는데... 일부만 인용한것이지만 정말 동작하나는 현란 그 자체더군요
지금의 국가안보상황 및 우리 군인들의 상무정신, 군사력 이런걸로 비추어보면
만일 북괴군이 지금 쳐들어왔는데, 다른국가들의 개입이 없다면 (특히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100% 그들에게 점령당하고 맙니다.
솔직히 지금의 군대가 군대인가요?
최근에 갔다가 오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래도 예전 90년대~2000년대 초반(00~01군번)에 군생활하신분은 그나마
군인정신이 조금은 남아있었던 시기였고,
그후 몇년도 채 안되서 김일병 사건 터지고
그러고나서 이등병이 왕이 되는 시대가 되어 버렸죠
이제는 최전방 구막사 외진부대에 있는 병사들도
함부로 하급자 구타 및 가혹행위 못합니다
그러한일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바로 언론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지금은 완전 풀려버렸죠
제가 올해 동원훈련 막차였는데, 가봤더니(강원도화천...) 뭐 그냥 놀자판이더군요
그런분위기 속에서 전쟁이라도 벌어지면 참 잘도 싸우겠습니다
그게 다 [ 남자는 무조건 나이가 차면 군대를 가야한다 ] 는 의무적인 사항때문에 생긴겁니다
미국이나 일본 자위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직업군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적당히 하면 안되죠. 그들은 그게 직업이니까
우리나라도 직업군인 있죠. 근데 보십시오. 그 현실을
장교는 뭐 말할것도 없고, 하사관도 이제는 구멍이 너무도 좁아져서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들어갔다 하더라도, 단기제대로 짤릴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팔팔한 나이에 직업군인으로 들어가서, 내청춘을 거기서 보내고
나이 30초중반정도되는 중년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그렇다고해서 취직하기에도 적은나이가 아닌
그런 어중간한 때에 원치않는 제대를 해 버리고
그나이에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3d업 뿐이니
공무원시험 보기에도 이미 늦은 나이고
이게 바로 우리나라 직업군인의 현실입니다
군무원은 어떤가요?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여성의 권리가 향상되면서
여성부가 국방부에도 마수를 펼치게 되고
그렇게 해서 뽑은 여군들 중 전문성을 띤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후방쪽에서 공공업무수행만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래버리니 당연 군무원이 할수있는일이 줄어들게 되고 (여군들이 군무원이 할일을 다 하니까)
그렇다보니 진짜 전문적인 분야에서만 가급적 적은 인원의 숫자를 모집하게 되고
해마다 합격 커트라인 점수는 높아만 가고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커트라인이 100점만점에 94점..)
가뜩이나 청년실업자수는 해마다 늘어만가고있는 실정인데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 나라들처럼 군복무를 의무화에서 직업화로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고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무슨 이라크나 이스라엘처럼 내전상황도 아닌데
꼭 이렇게 의무화를 해 나가야 할까요?
그렇다고해서 훈련을 제대로 시켜주는것도 아니면서 ( 이건 뭐 군대인지....기숙사인지...)
군생활 계속 줄이고, 봉급 조금 더 올려준다 해서
느슨했던 군기가 다시 쪼여질까요?
요즘처럼 뭐좀 했다하면 바로 언론플레이하는 시기에 될 리가 없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쪽에서는 아쉬울거 없습니다
우리가 아쉬운겁니다 그걸 알아두세요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하면 외국쪽 투자가들 다 빠지고 일본측까진 모르겠지만
북한쪽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릅니다

게다가 군생활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며
막대한 국방유지비의 증가로 인해 우리가 내야할 세금은 점점 더 늘어만 갈 것입니다
또한 외국투자가들의 퇴출로 인한 경제손실은 바로 우리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겠죠

 

그리고 이건 만일 통일이 되었을시의 문제인데

북측주민들도 우리 국민이 되어 버리면, 그들에 대한 복지문제 역시 하나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것입니다

그게 다 우리들 지갑에서 빠져나간다고 생각을하니, 가뜩이나 경제불황기에 하루하루 살기가 벅찬데

이건 뭐 잘하면 완전 IMF때보다 더 심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겠군요

그들도 우리의 민족인것은 이해하지만

현 실태를 먼저 감안할 수 밖에요.... 일단 제가 가난한 서민이다 보니

그리고 사상이 틀린 몇몇 집단들이 온갖 범죄와 테러를 감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자나요

그들 중에서는 진짜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인물이 생길 지도 모릅니다



설마 적화통일을 원하시는것은 아니시겠죠?
북한의 주민들도 어찌보면 다 우리민족이지만
사상이 무서운겁니다.
그것은 일종의 종교와도 같은것이죠

만일 통일이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근데 남한에는 노무현대통령이, 북한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있습니다
둘 중 누가 최고권위자가 될까요?
그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십시오

 

 

 

게시판의 취지에는 맞지않지만

그래도 이것에 대해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아 올립니다 다 서로간의 생각이 틀릴수도 있고요

전에도 이것에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최근에 노무현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일도 있었고

남북화친 분위기로 가는것 처럼 보이기에 이제 좀있으면 직권도 바뀔것이고

해서 한번 다시금 거론해봅니다

그들은 분명 우리 민족입니다

하지만, 만일 예를들어서 그들이 갑자기 통일을 먼저 우리측에 제안했는데

그것을 본 대통령이 일단 이 일을 함에 앞서서 국민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싶다고 했을때

과연 여러분은 통일을 하자!! 라고 말하실겁니까 아니면 반대를 하실 겁니까?

물론 반대를 하나 찬성을 하나 이일은 일종의 통치행위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생각대로 되겠지만

일단 저는 반대입니다.....

 

 

 

ps> 이번 2007 남북정상회담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주통일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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