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많은 전사자를 낸 독·소 전쟁( 인명 피해는 중국이 가장 많지만 이것은 중·일 전쟁이라는 별도의 개념에 해당되니 제외합니다 )
당시의 치열한 격전 속에 쓰러져간 양군의 유해들은 사실상 현장에 임시로 매장되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서서히 이러한 유해들을 발굴하기 시작했습니다.
격전지가 대부분 러시아 영토 내부이기 때문에 발굴 주체는 러시아군이 담당합니다. 발굴된 소련군 유해는 러시아군의 엄숙한 추도식이 이뤄지지만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이 곳에 묻힌 독일군 유해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안타깝다 해야겠습니다.
치열한 격전 속에 말없이 묻힌 독일군 유해들. 종전이 되었건만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러시아 영토에 묻힌 이들의 현실이 참으로 처량합니다.
이러한 인식표가 있는 유해들을 찾기도 참으로 어려운 현실이죠
격전의 와중에 쓰러진 채 수십년의 세월을 보내야했을 유해
이제 세상의 빛을 다시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한국전쟁 당시 전몰한 장병들의 유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립묘지에 안장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많은 전몰자 유해들이 발굴되었으니...
진흙탕에 묻혔으나 이제는 정중하게 다시 모셔진 소련군 전몰자 유해들.
조국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추도하는 러시아군 병사들
유해 발굴 못지 않게 러시아에서는 독·소전 당시의 전차들을 인양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진들은 소련을 구한 영웅 T-34/76과 독일군의 Ⅲ호 전차입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물런 전쟁은 승자와 패자가 있는 법입니다. 선은 악을 물리치려고 할것이고..
악또한 선을 물리치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댓가는 너무나 크기만합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쳔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