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지막전함 나가토(長門)의 최후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3.27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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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7월1일 태평양 비키니환초 에서의 미국 수소폭탄 실험]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한 이후 1945년 8월30일 일본본토에 정박중이던 마지막 남았던 전함은 나가토였다.
이 전함의 대표적특징은 다른 여느전함과는 달리 유난히 함중앙에 자리잡은 타워가 높은 것을 볼수가있다.
한때 야마모토 이소로꾸 의 일본연합함대 기함 이었던 이 전함은 미군에게 노획되어 남태평양의 비키니 환초로 끌려갔다.
1946년 7월1일 첫번째의 바다밑 수소폭탄 실험에서는 가라앉지 않았다.
폭발지점의 폭심 중앙부에 미해군의 실험용전함 네바다가 위치한 가운데 나가토는 폭심의 중앙에서 400m가 떨어진곳에 위치해있었다.

미군은 수폭의 영향이 어떻게 미치는지 실험에 사용된 여러척의 전함들 바깥쪽 함상에 염소176마리와 돼지146마리와 쥐 109마리 기니아픽57마리 백쥐 3030마리들을 묶어 놓고 실험을 하였다.
1945년 7월25 일에 일어난 제2차 수폭실험이후 3일후인 7월28일 밤이 됐어야 나가토는 바다밑으로 가라 앉았다.
미국은 노획한 전리품으로서 핵실험의 대상으로 삼았고 일본으로서는 해군을 상징하던 연합함대의 기함이 실험으로 가라앉는 치욕스러운 역사의 한장면을 볼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미군의 전함 네바다는 2차례에 걸친 폭발에도 가라앉지않자 하와이로 예인되어서 잔류방사능 연구에 쓰인뒤 3년후 1948년 7월31일 함포사격과 공중어뢰 투하로 바다밑으로 가라앉혀 버린것이었다.
현재 나가토의 침몰지점은 세계각국 다이버들의 인기있는 비키니 환초 다이버코스 가 되어있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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