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도는 영화가 아니라 광고였다..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4.24 2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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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은 핀란드의 발메78/83(valmet 78/83)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저는 ak소총과 비슷해서 러시아의 rpk-74 경기관총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발메m78경기관총을 개량한 것으로 사용하는 탄환은 7.62mm x 51 nato 이며 위에 사진에서처럼 저격용으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더 이상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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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02 로켓발사기(m202 multi-shot incendiary rocket launcher)라고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정글 지대에 구축된 기관총 진지나 구축물을 파괴하는데 미군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전 이후 국군에도 도입이 되었으며 km202 4연장 로켓발사기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산악지대와 진지 구축물이 많은 휴전선 지역 부대의 직사화기로 운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예비군 장비로 물러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최소한 1998년까지는 본 적이 있는 무기입니다. 아마도 관통력이나 파괴력 부족이 그 이유일 듯 싶은데 사실 이 화기는 화염방사기가 하던 임무를 맡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탄약이 백린탄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고온으로 목표물을 태워버리는 역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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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쓰인 모델은 은색 크롬 도금 모델이며 사용탄은 50ae구경이나 44매그넘이 아닌 357 매그넘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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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턴 h70  12게이지 산탄총
자료에 따라 다른데 레밍턴 m870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아리우스를 날려 버릴 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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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uzi) 기관단총

고물비행기를 띄울 때, 지프를 타고 추격하는 아리우스의 부하들을 우지로 해치웁니다.

그리고 발메 기관총을 버린 후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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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60e3 기관총

m60 기관총의 여러 불편한 점(특히 총열 교체)을 개량한 모델입니다.
영화에선 아리우스의 부하들이 쓰던 걸 탈취해서 사용합니다. 이 총을 사격할 때 총구 화염으로 화단의 꽃들이 날라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이 총은 람보2에도 나옵니다.

선배격인 '람보'가 1982년에 m60 기관총을 한 손으로 들고 쏘는 장면을 처음 선보인 뒤 근육질 주인공들이 앞다퉈 흉내냈다. 아놀드는 실베스터 스탤론보다 체구가 커서 m60이 마치 m16 소총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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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 g3
영화 초반에 오두막집에 아리우스의 부하들이 들이닥치자 집에 있던 총기고에서 꺼낸 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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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A1
아리우스의 부하들을 죽이고 탈취해서 사용합니다.
아리우스의 저택에서 자동으로 몇 번 갈긴 후, 산탄총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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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어 aug
독재자 아리우스가 쓰던 총입니다.
불펍형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80년대부터 영화에 등장한 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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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우지(uzi)

악당 베넷이 잠시 들고 설치던 총입니다. 우지 기관단총의 초단축형 모델로 명중율 보단 빠른 발사속도와 휴대성이 장점인 저가형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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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누고 있는 총은 45구경 콜트의 커스텀 모델인지아니면 그리즐리일??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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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18a1 대인지뢰(크레모아)
군대에서 많이 쓰이는, 그래서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음직한 대표적인 지뢰입니다.
대인지향성 지뢰라고 해서 적이 올만한 장소에 설치해두었다가 터뜨리는 지뢰입니다.
영화에서는 무선 리모콘으로 격발시키는데 군대에서는 대부분 유선으로 격발시킵니다.
많이 과장된 장면인데 실제 크레모아는 그런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진 않습니다.
폭발력보단 폭발과 함께 전방 60도 각도의 부채꼴로 뿌려지는 700개의 쇠구슬이 살상력을 발휘합니다.(후폭풍도 살상력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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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주렁주렁 메달았네요..

m67 세열수류탄 - 미육군에서 쓰고 있는 파편 수류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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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격투용 나이프, 도끼, 조경용 도구의 부품(톱니 바퀴), 쇠스랑, 벌목도, 소각로 뚜껑, 쇠파이프와 스팀 파이프 등등

그밖에 아리우스의 병사들이 썼던 무기들로는 AK47, 스파스12 산탄총, 루거 미니14 등이 있습니다.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은 70년대 '록키'로 워낙 유명한 스타였지만 '코만도'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혜성처럼 나타난 액션스타였다.

지금도 아놀드를 처음 봤을 때 기억이 또렷하다.

극장앞 간판을 가득 메운 사나이가 바로 '터미네이터'에 얼굴을 내민 아놀드였다.
물론 그 이전에 '코난' 시리즈로 주목을 받았지만 아놀드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작품은 바로 '터미네이터'였다.

이듬해 아놀드는 '코만도'(Commando, 1985년)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근육질의 사나이가 총을 다부지게 움켜쥐고 활약하는 내용은 통쾌 그 자체였다.
특히 람보처럼 M60 기관총을 마치 권총처럼 다루는 모습은 지구 최강의 전사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마크 레스터가 감독한 '코만도'는 말이 필요없는 액션영화다.
악당들에게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혼자서 수많은 적을 싹쓸이 하는 내용.

당시 시대 분위기도 그랬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팍스 아메리카나 정책은 군비확장을 통한 미국 경제 부흥인 만큼 '람보' '코만도'같은 아메리칸 히어로가 할리우드와 미국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했다.

이런 시대 분위기를 등에 업은 이 작품은 줄거리를 이해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전자오락처럼 주인공의 총 앞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적을 봐주기만 하면 되는 단순 무비, 즉 근육의 힘이 스크린을 지배하는 마초 영화인 만큼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오락물이다.
아놀드는 이 영화의 성공 덕분에 '고릴라' '프레데터' '레드히트' '런닝 맨' 등 유사한 영화에 줄줄이 출연했고 '토탈리콜' '터미네이터2' 등으로 스타반열에 올랐다.

자료제공 : 슈퍼스탈리온 ^^

아이고 이거 편집,각색한다고 몇시간을 해메넹 ㅡ,.ㅡ;; 에효 ....

그냥 잼있게 봐주세요 ^^

끝까지 봐주셔서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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