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보이스 대전차총 MK-1 과 13.9mm 철갑탄]
2차대전중에 두루 사용되었던 영국군의 화기중 대전차총 보이스는 1937년에 제작되어 1943년까지 무려62000정 정도가 생산되었다.
독일군이 7.92mm 의 Pzb대전차총 씨리즈 보다 펀쩌슈렉과 펀쩌 파우스트를 주로 사용한것 과는달리 영국군은 이 보이스 대전차총을 주로 사용했다.
영국군에게는 피아트 대전차 로켓도 있었지만 그성능은 시험무기적인 입장이라 의외로 보이스 대전차총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이러한 점은 소련군이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을 상대로 주로 사용한 PTRD 나 PTRS 소련군 대전차총을 주로 사용한것과 닮은상황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보이스 대전차총은 영국육군의 보편화된 대전차 병기였다.
대전차화기로써는 비교적 작은 13.9mm 의 구경이었지만 90m거리상에서 20mm의 철판을 관통시킬수 있었던 초속 747m의 철갑탄으로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이태리군과 독일군의 경전차에 효과적인 공격을 가할수있었다.
보이스 대전차총의 형태는 MK-1 과 MK-2 의 두가지 타입이 생산되었으며 오픈볼트방식에 분당발사수는 10발내외였다.
영국군은 주로 유니버셜 캐리어에 보이스를 장비하여 대전차병기로 활용했는데 이는 차량의 빠른 기동력과 더불어 개인용 대전차화기 로서의 신속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제일 대표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던 것은 2차대전중 오스트레일리아군과 일본군과의 정글전에서 였다.
오스트레일리아군은 40mm 대전차포외에 밀생한 정글에서 이동시 유니버셜 캐리어의 차량에 싣고다니며 일본군 경전차를 요격할수있었던 장비는 보이스대전차총이 유일한 병기였다.
자료제공 : (주) 천년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