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주변 사람중 한명이 현재 이라크 바그다드에 미군으로 주둔중이고
이종사촌 형 한명은 영주권자로 해병대에 입대해서 해병대로 복무 마쳤습니다.
저도 이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만나서 이야기 많이 했었는데 들은 만큼만 알려드릴게요/
전자의 사람은 작년 초쯤인가에 입대했는데요.
원래 대형 트럭운전으로 캐나다를 가려고 하다가 그게 여의치 않게 되서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미국에 친인척 초청 여행비자로 건너가서 세크라멘토 모병소에서 입대 했다고 합니다.
영어는 그냥 떠듬 떠듬 명사 몇개 동사 몇개 대는 수준이었고
한국계 모병관이 있었는데 지원서 작성법도 친절히 알려줬답니다.
말은 입대해서 배우면 될거라고
그때쯤 불체자, 범죄자, 외국인들에게 군 문을 개방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실제 입대 사례도 있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영주권자 아니면 불가 할겁니다.
강원도 예비사단에서 k3사수 했던 사람이라 다른 훈련병보다 적응은 빨랐고
훈련 성적도 좋았는데 인종 차별은 없었지만 언어 차별은 굉장히 심했다고 합니다.
일단 말을 잘 못하니까 팀 훈련 할때는 어디 가는지 알지도 못하고 뛰어야 하고
팀 동료들이 노골적으로 짜증을 표시하고 정신 없었다고 합니다.
해외파견 지망에 1지망을 당연히 south korea로 썼지만 또 당연하게도 이라크 파견 결정이 내려 졌고요.
생활에 대해서는 별로 듣진 못했고
저도 생각이 있어서 알아봤지만 미국내 한인 변호사나 친척들에게 여러 경로로 물어봐도
주마다 틀리지만 영주권 내지 시민권 없으면 거의 불가능 한게 지금은 기정 사실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홀홀단신 일반인으로서 영주권 따기는 거의 불가능 한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지금 유색인종내지 영주권자들이 입대하면 아프간이나 이라크 등 1급 위험지역으로
파견되는게 당연한 일인 이상 꼭 그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할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미국내에서 영주권도 나오고 초청 이민도 되는 직업. 예를 들어 간호사 등이 있겠죠.
지금 나이가 40살 이상이 아니라면 간호과 들어가서 면허따고 엔클랙스 시험봐서 미국 가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이거 생각하고 있구요.
5줄 요약하면
1.불체자, 여행비자체류자, 범법자에게도 la쪽 모병소에서 입대 개방을 한적이 있었다.
2.2008년 중반기 지금으로서는 영주, 시민권 없으면 거의 안된다고 함(현지 변호사, 현지 거주 친척)
3.군인으로 미국에서 자리잡기엔 목숨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4.현재로서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영주권을 취득할수 있는 방법은 국내 간호사 면허로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는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5.그외 특별한 이유나 근거없이 미국에 입국 자체가 불가능할 뿐더러 영주권 취득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직접 미국 건너가서 모병소 다녀보기 전까진 아무것도 모르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