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군인 들이죠.
영국이 동인도회사를 설립해서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등등으로 내륙으로 진출 했을때
파키스탄 히말랴야 부근에 전투를 벌여 이들의 전투력을 높이 평가 해서 "영입" 제의를 했다는 설과.
구르카의 원류 부족이 네팔과 파키스탄 지역으로 확장을 꾀하다가 영국과 교전. 영입 제의를 받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네팔의 여러 부족중 한 부족이고 생김새는 거의 한국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기의 구르카 병사들)
특유의 곡도인 쿠크리를 휴대하며 이 쿠크리는 특유의 모양새에 의한 무게중심으로
능숙한 구르카는 적병의 두개골을 경추까지 쪼개버릴수 있다 합니다.
2차대전 당시 태평양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시 헬멧을 쓴채로 쪼개져 버린 일본군 시체가 여럿 발견되었고
아프리카 전선에 처음 배속 당시 이들을 본 영국인 장교가 " 뭔 원숭이 같은 야만인들이냐. 빨래하고 똥이나 치우라고 해라"
라고 하자 빡돈 구르카 병사 몇명이 밤새 독일군 막사를 속보로 급습. 머리를 베어 영국군 장교 막사 앞에
주욱 늘어놓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특히 2차대전 태평양 전선에서 구르카 소속 디마푸르 중사는 일본군 24명의 목을 쿠크리 만으로 참수하여
빅토리아 무공 훈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활처럼 휜 칼등과 앞부분이 불룩한 구조로 무게중심만 지대로 받으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
이들은 1차대전에 영연방 인도인 부대인 "세포이"소속으로 참여하였고 2차대전에는 영국군내의 독립된 구르카 부대로서
참전하여 혁혁한 전과를 세우며 그 악명+용맹을 만방에 떨치게 됩니다.
그 후 한국전쟁에도 참전하여 지평리에서 대대병력으로 중공군 1개 사단을 전멸 시켜 버리고
포클랜드에서는 안그래도 싸울마음 없었던 아르헨티나 군들이 지레 겁에 질려 도주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전 부대원이 구르카가 왔다는 말만 듣고 무기를 고이 접어 반납하고 전원 투항한 사실도 있습니다.
(군 지급품 쿠크리)
거의 몇년 전까지 홍콩 주둔, 방위군이었지만 중국 반납 하면서 영국으로 돌아왔고
몇년전 기사에서 국내 미8군 기지에도 몇명 근무한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제가 2000년 쯤인가 전쟁기념관에서 영국군복 입은 동양인 세명이 알수 없는 말로 떠들고 있는걸 본 결과
맞는 것 같습니다.
(쿠크리 백병전을 훈련중인 구르카 병사)
(집에 보내기 위한 이빨사진 촬영중)
원래 이들은 용병은 그저 용병이다 . 또는 제일 처음 가장 위험한 지역에 투입되는 몸빵이다. 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이제는 왕실 근위대에도 포함이 되었고 영국군의 정규 병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라크 파견 구르카 병사)
(전장에서도 교육훈련에 매진하는 구르카들.)
(포클랜드 전쟁 당시 구르카의 완전군장을 묘사한 삽화)
(포클랜드를 점령하는 구르카)
(포클랜드의 구르카.. 앞은 스털링 기관단총이....)
(아르헨티나 군의 대공포를 배경으로 집에보낼 기념사진 촬영중.. 앞 병사 둘은 정말 한국인 같아 보이네요.)
(턱끈 착용 불량)
(해리 왕자 사진중 유독 구르카들과 함께 하는 사진이 많아 구르카 연대에서 장교복무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르카뱡 입대를 위해 대기중인 젊은이들)
구르카들은 가난 탈출, 양질의 교육을 위해 구르카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간 여러 매체에 비춰졌듯. 도저히 인간이 할수가 없는 (바구니에 가득 돌을 넣고 누가 산정상에 빨리 올라오나 토너먼트등.)
극상의 체력시험및 인성검사, 기초 영어구사 능력등을 보기 때문에
일종의 "구르카 속성 과정" "구르카 왕기초반"
"구르카 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ㅋㅋ 등의 학원들이 생겨서 학원 선생님들도 격려차 시험장을 방문 하더군요.
그간 항상 보아왔던 구르카 다큐에서는 항상 끝말이 이거였습니다.
"가난을 탈피하기 위해 용병에 지원하는....."
"제3국의 슬픈일이 아닐수가 없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필수가 아닌 개인의 선택인것이고.. 또한 모든 네팔의 젊은이들이 구르카에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자의 발언들은 일종의 오지랖 넓은 걱정, 참견이라고 보여 집니다.
프랑스 외인부대에 여러 이유로 지원한 한국인들을 조명하며 "국위선양하고 있다" 라고 하고
구르카 족들에겐 "가난한 제3국의 비애"라고 하는 것은 문화적 무시에 따른 오만이 아닐까요.
또 서울시내 어느곳에 네팔 전통 음식점이 있어 자주 갔었는데 놀랍게도 그 집 지배인이 구르카족 출신 네팔인이었습니다.
구르카병 이야기 잘못 꺼냈다가 그 아저씨의 유창한 한국어 수다를 식사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기억이...
참고로 다른 사진을 보신 분들이 동양인 갔다만 어딜봐서 한국인하고 닮았냐 라고 하시는분도 있으실텐데.
그 지배인 아저씨 말에 의하면 파키스탄, 인도, 아프간 등지에서 혼혈이나 유입으로 인해 여러 얼굴들이 많지만
구르카족은 오리지널 극동아시아인의 얼굴이며 또한 자신도 첫한국에 왔을때 한국인이 구르카와 매우 흡사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또한 언어체계도 거의 비슷하여 한국어도 빨리 깨칠수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