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A BUFFALO 버팔로

미해군 항공기는 진주만 공격이 있기 수 년 전까지 복엽기와 단익기가 함께 공존했으나

복엽기 수가 더 많았다. 미 육군 항공대는 새로운 항공기 보유에있어서

해군보다는 좀 더 재빠른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새롭게 개발되어진 고성능 항공기들은 일본이 중국을 공격할 때 그 진면목을

보여주었으며 스페인에서는 독일의 항공기가 효과적인 대량 살상무기임을

확실히 입증해 보여주었다.

 멀리는 1차 대전의 후유증에서 시작하여 정치적원인, 장기적인 미국의 대공황,

그리고 연방 정부의 긴축 예산편성등과 같은 여러가지 이유들이 해군의

항공발전을 더디게 만들어왔었다. 해군은 1926년이후 1938년까지 약 300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도록 계획되었는데 이것은 나중에 대서양과 태평양 양쪽에서

싸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으며 1939년 중반까지 해군 재산목록에

등재되어있는 항공기댓수는 오직 1316대였다. 복엽기의 해군 납품은 1939년 5월에

이르러서는 사실상 종료되었으며

이 이후부터 해군의 새 항공기 도입이 탄력을 받기시작한다.

해군 최초의 단익 전투기로는 F2A 버팔로(BUFFALO),

뇌격기로는 더글라스 사의 TBD 데버스테이터(DEVASTATOR)가 있었다

1936년. 미 해군은 새로운 함상발진 전투기를 보유하기위해 각 항공기 제작사에

요구사항을 통보한다. 해군의 요구 사항은 복엽기가아닌 단익기여야하고

항모에 착함할 수있는 제동 장치를 설치할것과 랜딩기어를 안으로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하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브류스터사의 안이 채택되어  

1936년 6월 22일에 XF2A-1이라 명명된다.

1937년 12월에 950마력 라이트 XR-1820-22엔진을 탑재한 땅딸막한 모양의

버팔로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게되었다. 시제기를 받은 해군은 1938년 1월 부터

시험비행에 들어가고,  6월 11일에 54대의 F2A-1 발주계약에 서명한다.

이때 해군은 또 다른 계약을 추진하게되는데 그것은 함상 전투기 개발에서

브류스터 사의 F2A-1에밀려 탈락한 그루만 사가 곧장 개발을 추진하여

나중에 F4F 와일드 캣이되는 XF4F-3 개발을위한 계약을 그해 10월에 체결한다.

 F2A-2 버팔로

생산된 F2A-1 버팔로는 해군의 주력전투기로서 먼저 1939년 12월에

항모 사라토가에 11대가 배치되며(VF-3) 1939년 초에 해군은 결함을 나타낸

착함장치의 개선과 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함과 아울러 프로펠러의 개선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12.7밀리 기관총과 랜딩 기어를 보강하고 1200마력 라이트 R-1820-40엔진을

탑재한 F2A-2가 개발되어진다. 최대속도는 547km, 최대 항속거리 2576km를

기록했으며 더 큰 프로펠러를 채용해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조종사들을 괴롭혀왔던 착함장치의 결함은 여전히 개선되지못했다.

 F2A-3  버팔로

1941년 1월에 연료탱크와 랜딩기어및 방탄장갑을 보강한 108대의 마지막 버전이되는

 F2A-3형이 납품된다. 연료탱크의 증가로 최대 항속거리(2704km)는 늘어났으나 

그 추가된 무게때문에 오히려 최대속도는 516km로 떨어지게된다.

해군은 이전 버전인 F2A-2을 해병대 항공대로 돌려 훈련용 기체로 사용한다.

1942년 중반까지 태평양 전투에 투입되었던 버팔로는 말그대로 불행한 전투기였다. 

그 성능에 실망하여 거의 모든 기체가 일선에서 물러나게되며

대부분 훈련용으로 쓰여지게된다

버팔로는 태평양 전선에서는 그당시 세계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했던

일본기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아 날으는 관 이라는 별명을얻는 신세였지만 

핀란드에 수출되었던 버팔로들은 핀란드 침공 소련군에 맞서 대활약을

펼쳐 핀란드의 영웅 대접을 받는다. 기체가 땅딸막하게 보이는건 캐노피가

워낙 커서 그렇게보일 뿐이지 결코 작은 기체가아니었다.

버팔로는 전쟁 기간 중 F4F 와일드 캣으로 급속히 교체되어간다

============================================================================

TBD 데버스테이터

데버스테이터는 미해군이 사상 첫 번 째로 도입했던 단익 뇌격기로서

1935년 4월 15일에 개발이 시작되어 총 129대를 발주한다

데버스테이터의 개발 원형기 XTBD-1. 1935년

1937년에 처음으로 항모 레인저에 실전 배치되었으며 동체가 전부 금속으로 제작된,

그당시로서는 최신예 뇌격기였다. 하지만 데버스테이터는 최고속도 331km,

순항속도 206km로 느린 편에 속했으며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을 당시에는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 항공기가 되어있었다. 시험비행 및 훈련에의한

손실분을 보충하기위해 1938년에 15대가 추가로 발주되었다

XTBD는 캐노피가 낮았으나 TBD는 둥근형에 높이가 높아지며 프레임이 증가된다

 조종석 전방에 설치된 어뢰 조준경  
산타모니카의 더글라스 사 라인에서 생산중인 TBD-1. 1938년 1월  
승무원3명. 500파운드 폭탄을 장착한 TBD    

TBD-1은 후방 기관총을 30구경 쌍열로 보강하고 기체 기관총은 50구경으로 바뀐다.

기체는 항모 사라토가, 렉싱턴을 비롯한 거의 모든 항모에 배치된다.

더 강력한 뇌격기 보유를 원했던 해군은 신예 뇌격기인 어벤저를 발주했었으나

어벤저의 일선배치는 더디기만했다. 데버스테이터에 장착된 MARK-13 어뢰가

불발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자 해군은 오랜기간동안 어뢰 테스트에 들어가게된다.

어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기체들은 중부 태평양, 산호해를 비롯한

미드웨이 섬 전투에 투입되었고 산호해에서는 일 항모 쇼호를 격침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개선되지 못했던 어뢰의 상당 수가 오작동하여

폭발에 실패하는일이 자주 발생한다

TBD-1A수상기가 MARK 13어뢰를 투하하는 모습

미드웨이 섬 전투당시 미국 항모에서 발진한 데버스테이터는 모두 41대였다.

1942년 6월 4일. 기체들은 항모 호네트에서 15대(VT-8), 항모 엔터프라이즈에서

14대(VT-6), 항모 요크타운에서 12대(VT-3) 이렇게 모두 41대가 날아올랐으나

일본 제로기에게 손실률 90%에 해당하는 37대가 격추당한다. 막대한 피해를 당하자

그 성능에 신뢰를 잃어버린 데버스테이터는 이후에 훈련용 또는 통신용기체로

돌려져버린다. 일선에서 물러날 당시 생존해있던 기체는 39대였다.

==============================================================================

데버스테이터보다 더 강력한 뇌격기가 필요했던 해군은

태평양 전쟁이 터지기 직전에 부랴부랴  TBF/M 어벤저를 도입하게된다

태평양 전쟁 중 눈부신 전과를 올렸던 뇌격기 TBF/M.

전운이 감돌자 미국이 신형 뇌격기 보유를 추진하게되어 각 항공기제작사에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1939년에 최종 심사가완료되어 그루만과

보우트 두회사가 최종 경합을 벌인다. 해군의 요구사항에 완전히 부합하지는

않았지만 전쟁이 바로 코앞에 닥쳐오자 해군은 그루만 사와 286대의

납품 계약을 맺게되고 자사가 제작하던 F4F 와일드 캣을 베이스로하여

그 기체를 대형화시킨 그 첫 번 째 원형기 XTBF-1이 1941년 8월 1일에 하늘을 날게된다.

뒤이어 TBF-1이 1942년 1월에 탄생되는데 원형기중에서 한 대가추락하여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한다. 불길한 출발을 하긴하지만 그루만 사는 생산을

계속하다가 전쟁중에 와일드 캣과 헬캣의 생산에 주력하기로하여 그 이후

생산은 제너럴모터스가 맡게된다. 제너럴모터스가 생산에 들어가면서 가속도가 붙은

어벤저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제작하게된다.

전쟁 중 제너럴모터스는 1900Hp R-2600-20엔진 탑재 TBM-3형을 4664대

생산하기로 되었다.

제너럴모터스가 생산한 어벤저를 TBM이라 부른다. 
 
             TBF-1어벤저.TBF/M-1형에는 1700Hp의 R-2600-8엔진이 탑재되었다

TBM-3W2형. 동체아래에 AN-APS-20레이더를 장착한 조기경계형으로 제작되었는데

실전 참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색레이더와 카메라를 장착한 TBM-3P와 3H형이

최종 버전으로 제작되어 1954년까지 활동하였으며 한국전쟁에도 참전한다.

뒷 좌석은 항법사가 탑승하며 후방 기관총 사수임무도 맡는다. 그루만 150 SE 총탑

무전수는 하부 총좌 사수임무를 겸직한다

어벤저는 조종사 및 항법사겸 후방기관총수, 무전수겸 하부기관총수 3명이 탑승.
TBM-C형은 주익에 2정의 50구경(12.7mm) 기관총으로 무장이 강화된다.
       최고속도 429.7Km.

폭탄베이에 어뢰가 장착되어있다.
                오른쪽 사진은 500파운드(226.8kg) 폭탄 2발이 장착된 모습

표준 MARK 13 어뢰

개량형 MARK 13 어뢰

공기저항을 고려해 추가된 안정 목재 캡
목재 보호캡은 어뢰가 발사되어 물에 떨어지면 그 충격으로 어뢰에서 분리된다.

원형 꼬리  MARK 13 1-A

1943년에 원형꼬리로 수정된 어뢰는 더 빠른 속력을 낼 수 있었다

길이 4.1m. 너비 56.9cm.

무게: 초기형-874.1kg(TNT-181.9kg 탑재)  후기형-1005.2kg(TNT-272.2kg 탑재)

속력: 33노트(62km/h). 알콜 연소식 엔진
수심 15.2m로 목표물을 향해 주행하며 최대 운항 거리는 5760m 

TBM-3E. 이 기체는 한국전쟁에서 인원 수송및 화물 수송용으로 쓰였다.

=============================================================================

급속히 도태되던 복엽기 중에서도 전쟁 말기까지 사랑받았던 항공기는

커티스 SOC 시걸(seagull) 이었다. 시걸은 항모, 전함,구축함,순양함뿐만 아니라

미 해안경비대등 거의 모든 곳에서 활약했다. 나중에 랜딩기어를 장착해서 항모에

착함할 수 있는 시걸이 많이생겼으며 기함의 지휘관들은 함선 지휘용으로

시걸을 사용했다. 전함들은 3~4대를, 중순양함은 4, 경순양함은 2대를 운용했다.

 1942년에 단익기인 커티스 SO-3C가 복엽기인 시걸을 대체하기위해 생산되었으나

시걸은 그신뢰를 바탕으로 1944년말까지 운용되었다.

1935년 11월 12일에 제1번기가 생산되었고 SOC4버젼까지 총 304대가 생산되었다.

2인승 수상 정찰기. 프랫&휘트니 R-1340-18 WASP엔진탑재(600Hp).

해수면상 최대속도 253km.

USS 웨스트 버지니아의 캐터펄트에서 사출준비중인 SOC 시걸

알   림 : 위 자료는 "항공모함이야기"와는 무관합니다 ^^

밀리터리 "바비야"님 요청으로 위 자료를 올립니다 바비야님 잘 보셧죠 ^^

아이 글자색을 아기자기 하게 칼라로 했드만 눈이 돌아가네 @,.@;;

아~~ 취한다 체면걸리겠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