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신의 생명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희생하며 4명의 병사들을 살린
부사관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군요..
얼마 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백두산 부대에서는 훈련중, 위급한 상황에서병사들을 살리려
생명을 던진 故 김대훈 중사 영결식이 있었는데 장병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참석해 진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훈련을 앞두고 사병들과 함께 해발 9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통신망 구성 에 나섰던 故 김대훈 중사는
임무를 완수한 후 자대로 복귀 중이었는데. 훈련 차량의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기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故 김 중사는 그 순간 자신이 타고 있던 조수석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벽면을 충돌케 하여,
함께 타고 있던 병사 4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은 채 소중한 목숨을 구했으나 큰 충격을 받은
故 김 중사는 장병들의 간절한 소망을 져버린 채 끝내 숨지고 만 것 입니다..
군인정신과 책임감이 남달리 강해 상관으로부터는 신뢰를, 병사들로부터는 존경을 받던
참 군인이었다 하며, 평소 많지 않은 봉급에도 불구하고 효성이 지극해 매달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고 동생의 학비를 지원하면서도 틈틈이 저축까지 하는 성실한 군인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저세상에서 국가의 안녕을 걱정하는 조국의 수호신이 되어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
진정 당신이야말로 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