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17 나이트 호크.....2편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6.11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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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 스텔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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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A, 스텔스 성을 가진 기체 탄생의 원천이되는 모형으로서, 보잉 사의

스컹크 웤스 기술자들이 대 레이더 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을

줄이기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디자인 작업은 대단히 어려웠으며

밤 새도록 작업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베트남 전쟁에서 방공 레이더의 지원을 받는 SAM 미사일에 수 많은 항공기를 잃었던

미국은 소련이 핵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더 개량된 SAM-5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는

정보와 함께, 1973년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불과 18일 만에 샘 미사일에 109기의

항공기를 잃어 버리자 레이더를 무력화 시킬 수 있었던 스텔스 기에 걸었던

기대는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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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의 헤이브 블루 다운 스케일 형 스텔스 기를 제작한 록히드 사는 프로그램

XST(Experimental Survivable Test-beds)를 가동하게된다.

위의 그림은 록히드 사 기술진이 스케치한 헤이브 블루.

 

제작된 헤이브 블루는 2기는 모두 테스트 비행 중 고장으로 추락하게된다.

록히드 사는 XST 프로그램의 목형과 같이 최저 RCS가 적용된

생산 버전용 기체 제작 계약을 맺게된다.

1978년11월1일 체결된 이 계약은 제1번기가 1980년 7월까지는

그 첫 비행에 들어가야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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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YF-117A 원형기(시니어 트랜드)는 폭탄 창 개량과 애프터 버너를 떼어낸

제네럴 일랙트릭 F404 터보 팬 엔진(F/A-18 기체 사용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애프터 버너가 장착된 엔진은 고열 때문에 스텔스 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하여

애프터 버너를 제거한 엔진을 탑재했다.
위장망으로 기체를 가린 채 첫 번 째 비행을 위한 작업 중인 록히드 기술진.

시니어 트랜드는 다운 스케일 형인 헤이브 블루의 성공에 뒤이어 실행된

실물기체(FSD-full scale development)크기의 스텔스 기 생산계획에 의하여 

록히드 사에서 제작된다.

 

 

 

네바다 사막 넬리스 공군기지 부근에  설치된 블랙 제트 스텔스 기(F-117A)의

비밀 기지(토노파)에는 활주로가 연장되고, 조종사와 기지 요원들이

사용할 숙소로서  냉 난방이 가능한 트레일러 이동식 주택이 공급되었다.

이후, 2단계 기지 확장 계획으로 관제탑이 신설되고, 대형 격납고와 창고,

대규모의 식당, 식수 저장고, 대형 연료탱크들이 설치되었다.

3단계에서는 유도 램프가 설치된 활주로가 확장되며, 1985년에 가서는 신축 건물이

완공되어 세탁용 트레일러를 제외한 모든 트레일러 이동식 주택이 사라지게된다.

 

 

F-117A 조종사는 주로 F-4, F-111, A-10 조종사 중에서 아주 신중히 선발 되었는데, 

이들은 적어도 조종경력 6년이상, 1,000 시간 이상의 충분한비행 경력을 지녀야만 했다.

이들은 전혀 새로운 항공기로 전혀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한다는 것과, 전술전투 비행사로

훈련되어질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후 5분 이내에 결심하도록 요구 받았다.

특히 비행대 지휘자와 시니어 기를 조종할 비행사는 더 더욱 철저한 심사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조종사(테스트 조종사 포함)는 기밀 유지상

일명 "밴디트 넘버(Bandit number)라는 비밀번호를 부여받았다.

조종사는 가족에게 조차도 자신이 어떠한 항공기를 조작하는지 누설하지 말라는

명령을 지켜야했고, 항공기가 오직 야간에만 비행하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낮과밤이 바뀐 생활에 적응해야될 운명이었다.

이러한 기밀유지 조치는 조종사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항공기를 제작하는 록히드 사의 기술자들에게도 기밀을 강요했던 것이다.

 

선발된 조종사들은 우선 A-7D를 장비하기 위하여 애리조나 주 제162 전술전투군에

배치되었다. 그 후 제4450 전술군이 완전 형성되어 넬리스 기지에 도착했을 때

조종사들은 기지 극장으로 안내되어 최근에 제작되어 격납고에 주기되었다가

활주로로 택싱, 이륙하는 F-117A를 촬영한 영화를 보게되었다.

그리고 책임 장교로부터 앞으로 자신들이 조종하게될 항공기라는 설명을 들었다.

극장에는 선발 조종사외에 항공기 제작사 관계자, 보안요원,

그리고 소 수의 비밀요원들만이 참석했다.

 

F-117A가 제4450전술군에 인도되기 전, 조종사들은 버뱅크의 록히드 조종학교를

방문하였다. 또한 1981년과 82년 사이에 그룸 레이크에서 실시되고 있던

테스트 비행에도 참가하여 시스템 전반에걸친 교육들을 받았으며

한참 시간이 지난 후 비로소 시뮬레이터로 훈련을 받을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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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F-117 스텔스 기(시니어 트랜드)를 조종한 할 팔레이.

그의 밴디트 넘버는 117번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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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A 테스트와 시험 조종사들로 구성된 제4450 전술군 소속의 A-7D  코르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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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A를 조종하기 전,  A-7D코르세어를 이용한 야간에 실시된  비행 교육기간은

약 5개월이 소요되었으며 그 동안 약 30~40시간의 비행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그 후, 지원을 위해 함께 배속된 제 4451 전술군의 코르세어는 T-38 탈론으로 교체되어졌다

 

 

 

얼마후,

선발된 조종사들로 구성된 일단의 비밀스런 비행대가 훈련 명목으로

넬리스 공군기지에 들어오게된다.
이들은 미 공군이 1979년 10월 15일에 구성한 테스트 및 시험 비행대로서  

A-7D코르세어로 장비한 제4450 전술군이었다.

 

제4450 전술군의 A-7D 코르세어의  테일 코드는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를

의미하는 LV를 새겨넣었다.

항공기들은 한국, 영국, 일본에 배치되기위한 부대로 위장되었고,

실제로 이들 나라에 들어가기도하며 F-117A의 존재를 철저히 숨겼다.

 

이들의 임무는 F-117A가 공군에 인도될 때 까지 비행훈련을 하는 것이었으나

사실상 낮에 훈련비행을하며 제4450 전술군이 오직 A-7D로만 갖추어진 비행대로

위장하는 임무도 함께  수행하는 것이었다.

소 수의 A-7D가 넬리스 기지를 떠나 처음부터 토노파 기지에 배치되었었는데,

기체들은 격납고 바깥에 주기되어 소련의 인공위성에 그릇된 정보를 주었다.

 

A-7D는 F-117A와 유사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비행 훈련에는 적격이었다.
낮동안 훈련했던 A-7D가 기지로 돌아오고, 밤이되면 무장 병력의 삼엄한 경계 속에서

활주로로 택싱한 F-117A의 비밀스러운 훈련이 시작되었다.

 

F-117A 보안유지에 극도로 철두철미했던 미 공군은 토노파 기지가 비록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지만 주변 광업지역에 드문드문 사람이 살기 때문에

결코 마음을 놓지 못하였다.

때문에 F-117A는 수 년간 철저하게 야간 비행만 하도록 계획되었으나

만약 주간에 비행해야할 특별한 경우에는 특히 인공위성을 비롯하여

기지주변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었다고 판단될 때만 허용되었는데,

이러한 주간 비행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참 조종사 교육을위해 일몰, 일출 시 한시간동안 비행하는 경우도

특별히 허가된 경우에만  실시하도록 한정 되었다.

 

 

기지 보안요원들은 필요하다면 지역 상공 부근을 비행하는 그 어떠한 항공기라도

면밀히 조사하였고, 가까운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을 추격하여

운전자를 체포, 조사하기도했다.

기지 보안요원들은 보다 광대한 지역을 순찰하기위해 UH-1N 헬리콥터와

차량을 장비한 순찰대를 조직하여 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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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고를 비롯한 기지 각각의 건물은 철저한

보안 프로그램에 의해 통제되었다.
기지 주변은 감시탑과 접근 감지 센서,

탐조등으로 보호되었다.

각 구역의 진입구에는 회전식문들이 설치되었고

여기서 지문 감식기를 통과해야했다.

지문 감식기는 4개의 손가락 지문을 분석하여

접근 허용(녹색), 접근 금지(적색)를

불빛 신호로 표시한다.

 

지문 분석기가 없는 곳에는

무장 병력이 배치되었고 이중 강철로 제작된 통로를 따라 이동해야했다.

 

기지 종사자들도 각각의 임무를 표시하는 배지를 착용했다.

예를 들면 흰색의 정 사각형 모양을 착용한 사람은 F-117A를 볼 수는 있으나

만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모두는 이 보안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까다로운 온갖 종류의 보안 조치들을 당연 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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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사막에 설치된 토노파 비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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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납고에 주기된 F-117A 스텔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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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에 앞서 토노파 기지의 유도로를 택싱 중인 F-117A

 

 

기지 부근 도시로의 외출금지 등과 같은 엄격한 보안 방침과 야간 비행 규정 때문에

제4450 전술군에 선발된 조종사는 확실한 이혼 보증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초기엔 가정이 파탄되는 조종사가 발생했다.

그러자 미 공군은 즉각 공군 의료진(정신과 의사들이 대부분 이었다는 소문이있음)을

파견하여 조종사 편의와 근무 시간 조정을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조종사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낮에는 기지로부터

약 10km 떨어진 곳에 마련된 숙소에서 생활했다.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이 숙소에는 항공기 소음이 들리지 않았으며

수면을 돕기위해 검은 커텐으로 빛을 차단했다.

조종사들은 외길을 왕복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기지와 자신들이 뱀파이어 컨밴션이라 불렀던 숙소로 이동했다.

 

극 소수를 제외한 대 부분의 조종사들은 금요일부터

넬리스 기지 또는 가까운 도시에서 가족과 주말을 보냈다.

임무의 특성 상 전세 낸 보잉 727기나 민간 737 정기 여객기를 이용하여

출발 하였다가 귀대일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부대로 복귀했다.

일단의 제4450 테스트 비행사들은 시간을 벌기위해 민간 경비행기를 조종하기도했다.

밤에만 활동해야하는 조종사와 먼 곳의 가족들은 위태위태한 가정 생활을 유지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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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조종사를 태우고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이륙하는 KEY 에어라인 보잉 727 전세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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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이 보관된 격납고 주변에는 무장 병력이 24시간 근무를했고,

특정지역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지문 인식기등의 엄격한 보안 절차를 거쳐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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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들은 한달 중 10에서 11회의 F-117A를, 5에서 6회의 A-7D를

번갈아 조종하는 고된 훈련을 받아야했다.

훈련 비행 지정일에 해당하는 조종사는 창문이없는 건물에 들어가

항로, 표적이 기입된 시나리오를 받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을 시작하게된다.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뜨거운 음식을 먹고 비행 대기실에서 대기한다.
조종사들은 비행일지와 기록들 조차도 자신이 소유하지 못하고 금고에 보관했다.

그것을 보려면 담당 장교의 허가를 취득해야했다.

 

6시30분, 약 30분간의  브리핑을 받은 후 작은 문을 통해 특별히 제작된 격납고로 이동한다.

격납고의 문은 통상 일몰 30분 후가 될 때 까지는 굳게 잠겨있었다.

출격 전, INS(관성항법장치)를 정밀하게 조정한다.

이날 밤 출격하게될 제1파와 제2파에 속한 12대의 F-117A는

거의 1시간 반 정도의 비행을 할 것이다.

밤 10시 30분 출격을 시작으로 모든 항공기는 새벽 03시 쯤이면

모두 기지에 귀환해있을 것이다.
 

출격 후 귀환하는 동안 기지주변에서는 무선교신을 중단해야만했다.

또한 교신이 완전 봉쇄된 채로 주 1회 공중급유 훈련을 받았다.

이것은 F-117A의 임무 특성 상 꼭 필요했기 때문에 숙달되도록

자주 급유 훈련을 실시했던 것이다.

통상 2개월에 한번 실시되는 미 공군 조종사의 공중 급유 훈련에

비교할 바가 못 되는 아주 많은 횟수였다.

 

비행 훈련 중 가장 빈번하게 주어진 가상 타격 목표물은 타호 호수 주변의

작은 지상 구조물이나 보트 등 매우 작은 것들로서 조종사는

이 목표물들을 정확하게 찾아내야 했다.

전자광학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열을 발산하는 물체는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열을 내지 않는 물체를 찾아내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훈련을 통해

그 기량을 착실히 닦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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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17A에 야간 공중 급유 중인 제9 SRW 소속 KC-135Q.

제9  SRW는 과거 수 년동안 SR-71 블랙버드 첩보기에 공중 급유 임무를

수행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F-117A의 공중 급유 임무를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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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출격에 나서는 F-117A 조종사

 

 

 

마지막편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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