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 상징 - 디에프해변에서 연기를 뿜어내고있는 연합군 상륙정과 처어칠전차의 잔해. 1942년 프랑스 진격을 위해 기도되었던 상륙작전은 대실패로 돌아갔고, 연합군 사상자는 참가병력의 59.5%에 이르렀다.
[ 세월을 넘어선 전투의 재현 ]
영국,캐나다 연합군은 독일군이 점거하고있는 노르망디의 디에프항을 공격했다. 1942년 8월19일 새벽녘이었다. 이 전투에서 연합군은 많은것을 배웠다. 손실도 막대했다. 상륙한 6086명중 3623명이 죽거나 다쳤다. 그로부터 거의 9 년뒤인 1951년8월4일 디에프부근에서 휴가를 보내고있던 두 영국여인이 총성을 듣고 잠을깼다. 거의3 시간 동안 계속된 총성은 마치시간속에 갇혀있던 전투소리를 듣는것 같았다. 그 여인들은 이상하게도 9년 전의 전투를 꼭 그대로 재현해 들은 것이었다. 두 여인의 설명은 디에프의 격전에 관한 군사기록과 일치하였고, 그것을 그대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두 여인은 시누이 올케사이로서 디에프 근교 쀠이 마을에 머물고 있었다. 그곳은 연합군 공격때,상륙지점이 되었던 세 곳 중 하나였다. 아래 대조표는 왼쪽이 1951년8월4일에 두 여인이 경험한것이고 오른쪽은 연합군측의 공식 기록에 의거해서 추측해본 당시의 상황이다. 그런데 그 여인들이 머물던 그 부근에서 색다른 음향을 들은 사람은 그 여인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두 여인은 전쟁에 관한 책들을 읽기는 했으나 이처럼 소상한 내용을 읽은적이 없었다. 1952년, 영국 심령학연구회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나서 이 두 부인의 체험은 순수한 심령적 경험에 틀림없다고 단언했다. -------------------------------------------------------------------- 오전4시경- 마치 폭풍과같은 사람들의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총성과 급강하폭격음이 점점 커졌다.
오전 3시 37분 - 연합군의 전함이 독일함선과 포격을 교환했다. 해안경비를 맡은 부대들이 아마 서로 큰소리로 함성을 외치고 있었을 것이다. ---------------------------------------------------------------------
4시50분 - 갑자기 고요해졌다.
4시50분 - 쀠이 상륙예정 시간 ,그러나 작전은17분 지연되었다. 이때 포화가 정지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5시7분 - 연속적인 큰 폭음 ,급강하 폭격기의 폭음인듯했다. 그리고 아련히 고함소리가 들렸다.
5시7분 - 중포화 아래 상륙정이 쀠이에 접안했다. 이어 구축함이 디에프를 포격했고, 비행기가 해안건물들을 공습했다. ----------------------------------------------------------------------- 5시40분 - 다시 고요해졌다.
5시50분 - 연합군의 공군기들이 추가로 도착, 독일 공군과 조우 ------------------------------------------------------------------------ 6시 - 모든 소리가 멈춤 6시25분 - 다시 외치는 소리 들림 ,점차 약해짐 6시55분 - 완전한 정적
8시30분 - 연합군, 다수의 사상자를 내고 퇴각, 생존자는 항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