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FF-958 제주함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07.25 2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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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FF-958... 7번함 제주함입니다

울산급 호위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80년대, 90년대 그리고 지금에서까지 주력전투함으로 사용되는 전투함입니다. 배수량 2180톤으로 80년대 당시엔 국산 전투함정 중에서 가장 대형이고 가장 강력한 다목적 전투함이었습니다.

울산급 호위함의 경우, 디펜스타임즈에 의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하여 1975년 7월에 해군은 개발을 통보받게 되고. 당시 해군은 처음에는 반발하였으나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 모토와 상충하지 않으며, 건조의 무리가 그나마 작은 프리깃 수준의 전투함을 개발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전투함이 울산급 호위함이라고 합니다.
울산급 호위함은 해군조함팀과 조선업체로 이루어진 개발팀이 외국의 군함설계팀을 접촉하여 공동개발을 진행하여 1978년 4월말에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1980년 4월 8일에 초도함이 진수되었습니다.

 

개발개념은 북한의 고속정, 미사일 고속정, 대형전투함 밑 잠수함 등을 상대할 수 있도록 최신 전투시스템과 충분한 화력을 갖춘 당시 동급 최강의 전투함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울산급 호위함은 총 9척이 1981년부터 1993년까지 취역하였고, 12년이라는 시간동안 성능개량이
진행되었는데 장착장비와 무장에 따라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나뉘게 되며. 초기형과 중기형과 후기형은 전자기기의 개량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습니다.
전기형과 중기형은 시그널 ZW06 탐색레이더를 장착하였지만 후기형은 삼성탈레스 S1810 탐색레이더를 장착하며 전기형은 시그널 WM28 추적레이더를 장착하였지만 후기형은 삼성탈레스 ST1802 추적레이더 밑 레이디언 SPS-10C 항법레이더를 장착한 것이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장의 경우, 1970년대 당시에는 최상의 선택인 애머슨 30mm 기관포를 4문을 장착하였지만 80년대 이후 30mm 기관포는 현대 대공전에는 한계가 있고 수동조작으로 인해 대처가 불가능하므로 레이더에 의한 사통장비를 갖출 필요성이 제기되어 중기형과 후기형은 이탈리아산 40mm OTO Breda
기관포 3문을 장착합니다.
주무장중 하나인 RGM-84D 하픈 대함미사일 4연장 발사기 2문을 장착하여 총 8발 발사 가능하고, 팰렁스나 골키퍼 내지 RAM과 같은 정밀 근접요격체제인 CIWS와 GMWS는 없지만 ULQ-11/12K 등을 장착하여 당시 북한 해군이 운용하였던 실크웜 미사일에 ECCM(Electronic Counter Measure: 전자전 대항책) 으로 전자경보가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운용으로 인해 울산급 9척은 상부 선체 균열이 심각하여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울산급 한국형 호위함은 1번함인 울산함(FF-951)이 1980년에 진수,1981년에 취역했으며. 그리고 마지막 함정인 청주함(FF-961)이 1993년에 취역했습니다. 따라서 울산급 호위함의 연령을 계산해 보면 12년에서 24년 정도인데, 이 정도 연령은 그다지 노후화가 심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부구조물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은 건조기술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호위함을 상당히 혹독하게 운용을 해왔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해군이 제출한 자료에서는 긴급한 작전소요가 많아서 높은 파도 속에서도 무리하게 운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강작업은 2006년까지 계속되었는데 해군이 밝힌 이러한 무리한 운용은 사실 울산급 호위함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최근에 원양작전이 가능한 중형 전투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우리 해군은 북방 한계선과 독도, 울릉도 등 주요 해역 경비를 위해 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 속에서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울산급 호위함의 축소판)을 운용해온 결과입니다.
특히 덩치 큰 일본 해상 보안청 순시선이 악천후 상황에서 독도 근해에 나타나면, 일본 순시선보다 크기가 작은 우리 초계함이 엄청난 파도를 맷집으로 버텨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울산급이나 포항급이나 5미터 이상의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는 항구로 피하는 것이 윈칙이지만 중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악천후를 버틴 것입니다. 악천후를 이기는 대형 전투함이 없던 해군으로서는 달리 선택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자료제공 : 슈퍼스탈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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