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26 늦은나이에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늦게 가냐구요

제가 둔부 쪽에 악성농양이란 질병을 앓고있습니다..지독합니다..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재발하고있습니다

수술횟수도 대충 15회는 넘습니다..

수술받고 병무청에 입영연기신청하고...입대날짜 나오면 또 재발해서 수술하고...연기하고..

그리 된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서울중앙신체검사소 에서 7급판정 2번인가 3번받고 마지막에 3급 현역이 나오더군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앉아있는것 자체가 곤욕이고 힘든데 군생활을 할려니 막막했습니다

그후로도 재발되고 또 수술받고..치료하고...또 입영연기되고..또 수술받고..치료하고...

지금 26이란 나이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9월 23일 306보충대 입소합니다

이렇게된거 어금니 꽉물고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번 이겨볼렵니다

밑에 글을 둘러보니 요즘군생활 많이 편해졌다는 글도있고..아직 빡센곳도 있다는 글도 있더군요

제걱정은...입대해서 병이 다시 재발되면 사회에병원만큼 치료를 잘 해주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나이야 어차피 군대는 계급사회이니 신경쓰지않을려고 노력할것이고..

어떻게 군생활을 하면 나이먹고 군대와서 뭐하는짓이냐고 갈굼안당할것이며

동기들과 후임,고참들께 인정받을수 있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신속,정확 이런 애매모호한것말고 어떻게 어떻게 하면,자세히 조언,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아파서 무릎을 꿇고 타자를 치는데 무릎이 아파 죽겠네요 ㅡㅡ;;

어떠한 질타도 겸허히 받겠습니다

전역한지 얼마 안되신분이나 지금 군생활을 하고 계신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조언,충고 부탁드리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