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비스마르크의 장갑이라.... 이 문제는 꽤나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왔는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화제중의 하나이지요. 솔직히 말하면.. 이 화제는
하도 구설수가 많아서 별로 글을 쓰고싶지 않습니다만 어쩔 수 없겠죠.
마침 입대하기전 비스마르크의 장갑판에 관한 글을 번역하다 내팽개쳐둔 것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비스마르크 및 전함 전반의 장갑에 대한 완벽하고 전문적인
설명에 가까운 글이지만 불행히도 저 많은 분량을 다 번역해낼 시간도,
능력도 없군요. 누군가 저걸 다 번역해보실 분은 없으신지?
출처는....
<a href="http://64.124.221.191/okun_biz.htm
"> <b>http://64.124.221.191/okun_biz.htm</b> </a> 또는
<a href="http://www.combinedfleet.com/okun_biz.htm"> <b>http://www.combinedfleet.com/okun_biz.htm</b> </a>
로군요.
p.s. 장갑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http://japan.daum.net/Daum/main.php로 들어가신후
번역기에 http://sus304l.hp.infoseek.co.jp/armor_index.html를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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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4"> <b>ARMOR PROTECTION OF KM BISMARCK by Nathan Okun 9/6/91</b> </font>
<b>BY NATHAN OKUN</b>
<b>1.도입</b>
최근에 원격조종 심해잠수정에 의해 이뤄진 KM 비스마르크의 잔해조사는 그 전함과
당대의 다른 전함들과의 비교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이 글은 비스마르크의 장갑방어와 다른 전함에 피해를 줄 능력, 그리고 동시에
비스마르크에 피해를 입힐만한 다른 전함들의 능력에 관한 분석이다.
나는 Bismarck를 유사한 크기로 만들어졌던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의 전함들 중에서 1941년에 진수됐거나 또는 실제로 건조중인 것들과
비교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나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급을 제외할 것이다.
<b>1-A. ARMOR TYPES(장갑타입)</b>
Bismarck에 사용된 장갑타입은, 몇가지 특별한 특징들을 제외하면 동시대의 전함들과 유사했다.
<b>1-B. HOMOGENEOUS ARMOR(균질장갑)</b>
수평방어(장갑갑판, 그리고 포탑 또는 사령탑 천장)와 1-4인치 정도의
수직장갑(25.4-101.6 mm)을 위해 사용된 장갑판은, 부드럽고 연성이 있고
균질인 철강으로 만들어진 Krupp제의 "Wotan Harte n/a"
(Hardened "Wotan" Steel New Type)장갑판, 통칭 Wh n/A였다.
Wh는 최초에 순양함들과 1920년대 후반의 "포켓전함"에 사용되었고 그후 2차대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이것은 Krupp에 의해 1894년에 제조된 최초의
중(中)탄소 니켈-chromium(탄소 0.2-0.4 퍼센트)강철의 약간 진보된 형태였으며,
그 이후에는 심지어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고품질 장갑판의 기초가 되었다.
Wh n/a는 제작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약간의 몰리브덴을 사용했고,
본래의 "니켈 고함유-강철"보다 균열저항력에서 더 뛰어났으며,
그 결과 "Krupp Soft"나 "Quality 420"(Krupp의 사내 명칭)이라 불리며
1차대전 말까지 사용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오래된 구식장갑판들과
Wh n/A장갑판 사이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영국의 "비(非)경화(Non-Cemented)"장갑판(NCA)과 미국의 "B Class"장갑판 또는
"특별처리 장갑판(Special Treatment Steel)"(STS)은 어느 정도 유사한 물질이었다.
나의 정보에 따르면, 차이가 상당히 근소하거나 오차범위 이내이긴 했지만
대부분의 평가에서 미국이 2차대전 중에 사용한 "B Class"장갑판이
독일의 Wh보다 약간 고급이었다.
<b>균질장갑의 성질 :</b>
균질장갑(겉과 속이 동일한)은 보통 부드럽고 연성이 있으며,
경화처리(강화)를 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성질을 지닌다.
(1) 균질장갑은 포탄이 완전히 멈춰지거나 튕겨나갈 경우 금이 간다거나
깨지는 일이 드물며, 설사 관통된다 하더라도 관통 직전까지는 잘 깨지지 않는다.
(2) 균질장갑은 관통되어서 구멍이났을 때 그 부분이 조각조각으로 깨지지 않고
큰 덩어리 채로 떨어져나간다. 따라서 (파편이 흩어져서 피해를 입힌다거나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장갑판 뒷부분에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는 포탄 자체가
완전히 관통할 필요가 있다.
(3) 균질장갑은 높은각도로(장갑판에 대해 수직에 가깝게) 부딪치는 포탄에 대해
거의 피해를 입히지 않으며(포탄을 우그러뜨리거나 하는 일이 드물다는 의미),
따라서 포탄이 여러 개의 파편으로 깨져서 유탄과 같은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
비스마르크에 사용된 크루프제 균질장갑판의 경우 Brinell경도계로 225-250 정도의
수치에 해당한다.(선철은 대략 100, 부드러운 강철은 120-150 정도의 수치를 나타냄.)
<b>이후 번역못함</b>
<b>1-C. FACE-HARDENED ARMOR(표면 경화 장갑판)
: 번역못함</b>
<b>2-A. ARMOR DISTRIBUTION(장갑배치)</b>
비스마르크의 장갑배치는 약간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독일해군의 다른 배들-
중순양함 히퍼급, 전함 샤른호르스트급-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b>2-B. CONNING TOWERS(사령탑)</b>
사령탑 전방부는 13.78인치(350mm) 두께의 KC n/A장갑판으로 매우 강력히
보호되었고 측면과 천장은 7.88-8.66인치(200-220mm) 두께의 Wh장갑판으로
덮여있었다. 이것은 대부분의 타국 전함 설계에서도 비슷했는데,
오직 영국만은 예외였다.
영국은 높은 상부구조물(캐슬식)을 채택했고 이는 조약제한이라는 상황하에서
다른 곳에 돌려야할 무게를 그만큼 잡아먹었던 것이다. 그래서 영국은 신조되거나
근대화 개장된 모든전함의 상부구조물에 전함이나 중순양함의 HE탄은
견뎌낼 수 있지만 AP탄의 직격은 방어할 수 없는 정도의 장갑
(75-180mm 두께의 NCA장갑판)만을 배치했다.
전함의 사령탑에 배치된 중장갑은 소구경 또는 중구경 함포의 포탄
(5인치에서 8인치까지의 포들)들을 완벽히 방어해낼 수 있었다.
아주 드물게 관측창에 명중할 경우에 포탄이 관통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몇몇 국가의 설계에서는 관측창마저도 폐지하고 대신 사령탑 천장에
잠망경을 설치함으로써 그러한 작은 가능성마저 없애버렸다.
그러나, 이러한 중장갑은 전함급(11인치 이상)의 함포에 대해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대략 0.75-1.5톤 정도의 무게에다
시속 수 천km의 속도로 날아오는 포탄의 충격효과는 엄청난 것이다.
사령탑이라는 다소 협소한 공간은 비교적 섬세한 장비들과 그보다
훨씬 더 섬세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포탄이 사령탑 외부에서
폭발하거나 혹은 거의 충격을 주지 못할 정도로 먼 거리에서 날아오지 않는 한,
포탄이 관통하지 못하더라도 명중시의 충격은 매우 날카로울 것이며
사령탑은 아마도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 작동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다.
만약 장갑판이 포탄의 충격에 의해 실제로 관통되면 관통한 포탄과
관통의 충격에 의해 장갑판에서 떨어져나온 큰 파편이(균질장갑의 경우
파편이 여러 조각이 아니라 큰 덩어리로 떨어져나감) 빠른 속도로
밀폐된 사령탑 내부를 헤집고 다닐 것이며 사령탑 내부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 될 가능성이 있다. 15인치(381mm) 포탄이 14인치(356mm)두께의
장갑판을 관통할 경우 만약 포탄이 불발탄이라면 대략 850-980파운드(385.5- 408.2 kg)
정도의 파편이 생기게 된다.(포탄이 폭발하면 파편은 더 커진다)
Bismarck의 경우, 영국의 포탄은 비스마르크의 사령탑에 몇 회 정도
저런 식으로 피해를 입혔다.
반대로 사령탑에 아무 장갑도 설치되지 않았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경우,
사령탑을 강타한 포탄은 비록 거기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몰살시키기는 했지만
장갑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사령탑을 뚫고 지나가버렸고 그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b>이후 번역못함</b>
<b>2-C. DIRECTORS AND RANGE-FINDERS(FCS : 사격통제장치와 거리측정기)</b>
사격통제장치와 거리측정기(이후 레이더도 포함)는 항상 함선의 아킬레스건이었다.
함포가 중앙집중화된 FCS의 통제를 받지 않고 개개 포탑의 거리측정기에 의존해서
사격을 해야할 경우, 그것이 표적을 맞출 확률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1차대전에서 드러난 바 있었다.(이는 현대에 들어서 더욱 심해져서
만일 FCS가 바르게 작동하지 않으면 현재의 미사일 병기는 발사조차 할 수 없게된다)
따라서 1차대전 당시부터 그러한 장비들에 대해 충분한 장갑을 배치하려는 사상이
있었으나, 주포와 부포, 그리고 대공포의 사격통제장치와 거리측정기는 함의 상부구조에서
그렇게 높은 곳에 위치한 곳에 무거운 장갑을 배치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므로
단지 파편과 소구경 함포를 방어할 정도의 장갑만이 배치되었다.
<font color="blue">(*역자주 : 상부구조물이 지나치게 무거우면 함의 중심이 상승해서 불안정해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복될 수도 있지요) </font>
상부구조물에서 더 높은 곳에 위치할수록 장갑은 더욱 얇아지고, 더 작거나
더 느린 파편들만을 방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다음과 같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장비들이 상부 구조에서 더 높은 곳에 위치할수록 그것이
다른 구조물과 가까이 있을 확률은 점점 적어진다. 이는 FCS의 위치가 장비 자체에
포탄이 직격하지 않는 한, 구조상으로 포탄이 폭발해서 FCS장비에 피해를 입힐
확률이 적은 위치임을 의미한다.
<font color="blue">(*역자주 : 다른 구조물에 가까이 있으면 다른 곳에 명중한 포탄이
폭발했을 때 그 파편이 FCS에까지 피해를 미칠 수 있겠지요)</font>
또한 FCS장비들은 매우 크기가 작고 공간에 여유가 없으므로 설사 장갑을 두껍게
배치하더라도 포탄이 명중했을 때 장갑판이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기는 어렵다.
즉, 이것은 관통이 아닌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도크에서 완전수리를 할 때까지
사격통제장치와 거리측정기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일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당대의 여러 설계가들 사이에서는 "무엇 때문에 그런 타격에 대비하여
장갑을 배치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이는 동시대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일반적 정설로 간주되었다.
<font color="blue">(*역자주 : 직격하지 않는 이상은 FCS 장비들에 피해가 가기 어려운데다
일단 직격할 경우엔 아무리 장갑을 둘러도 장비의 고장은 막을 수가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장갑을 두른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이야기입니다)</font>
<b>2-D. SECONDARY AND ANTI-AIRCRAFT MOUNTS(부포와 대공포 마운트)</b>
비스마르크는 분리된 5.91인치(150mm) 2연장 부포와 1.5인치(37mm), 4.1인치(105mm)
2연장 대공포들을 갖고있었는데, 그중 105mm 대공포는 경장갑에다 특별히 안정화되고
구체 형상의 구조물 속에 수납된 사격통제장치의 통제를 받았다.
대공포는 얇은 포방패를 제외하고는 거의 보호를 받지 않았다.
150mm 부포는 그 밑에 자체의 탄약고를 갖고있었고 그것은 5.72인치(145mm=KC n/A장갑판)
두께의 현측상부장갑과 1.97인치(50mm=Wh장갑판)두께의 상갑판장갑에 의해 보호되고 있었다.
또한 포탑자체도 전면장갑 3.94인치(100mm=Wh장갑판)와 측면,후부 및 상부장갑
1.57인치(40mm=Wh장갑판)에 의해 보호되었다. 부포에 대해 이 정도의 장갑을 할애하는 것은,
비록 일부 국가에서 이보다 2배정도의 장갑을 배치한 경우가 있긴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당대의 평균적인 수준이었다. 실제로, 중구경 이상의 포탄 파편을
확실히 방어하기 위해서는 장갑판 두께가 최소 1.97인치(50mm)는 되어야 했으며,
Wh장갑판 50mm까지는 전함급 함포의 포탄이 근처에서 폭발해서 일정 크기 이상의
파편이 날아온다면 부포탑이 관통될 수 있었다.(물론 그런 커다란 파편이 생기는
일이 드물긴하지만) 만약 순양함이나 전함의 AP탄이(또는 좀더 폭발하기 쉬운 HE탄)
직격한다면 부포탑은 분명히 관통되고 파괴될 것이다.
<font color="blue">(*역자주 : 부포탑의 방어력은 타국의 다른 전함들에서도 큰 차이는 없고,
따라서 이 부분은 부차적인 문제이며 비스마르크만이 특별히 뒤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font>
수상목표 전용의 부포와 보다 가벼운 대공 전용의 포를(105mm 대공포를 수상목표 타격용으로
쓰는 것도 가능하긴하지만 목표가 비장갑 상태이고 극단적으로 근거리에 있을 때에만 유효함)
혼성 탑재하는 것이 2차대전 발발 전의 전형적인 군함 설계형태였다.
반면 영국과 미국은 둘다 중구경의 양용포-미국의 5인치 포와 영국의 5.25인치 포-를
채택했는데, 이것은 경장갑의 수상목표나 보다 더 중요한 목표인 항공기들을
타격할 수 있었다. 두 국가 모두 항공기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어떤 부포도
설 자리가 없게 될거라는 선견지명을 갖고있었고, 그것은 실제로 2차대전의 전장에서
결정적으로 증명되었다. 미 해군의 5인치/38(127mm) 양용포는 미 해군이 가졌던
뛰어난 사격통제장치(FCS)와 결합하여 매우 유효한 성능을 발휘했고, 이는 전쟁 동안에
포 자체도 끊임없이 개량됨으로써 더욱 그러하였다.
<b>2-E. MAIN ARMAMENT GUNS(주포)</b>
비스마르크의 주포 마운트는 고전적인 2연장 포신의 훌륭한 포탑 한 쌍이
전장과 후방부에 각각 배치돼있는 형태였다. 바벳장갑에 쓰인 KC n/A장갑판의 두께는
바벳 상층부에서는 전반적으로 13.39인치(340mm)였고, 하부에서는 상갑판과
현측상부장갑이 방어를 보조해주었으므로 8.66인치(220mm) 정도로 떨어졌다.
바벳장갑은 탄약고 위의 주 장갑갑판(제3갑판)과 만나면서 끝나게되는데
그 부분에서의 두께는 3.74인치(95mm=Wh장갑판)였다.
(비스마르크의 자매함 티르피츠는 바벳상부의 뒷면을 8.66인치(220mm)로 줄였는데,
이 방향에 포탄이 명중하기 위해서는 포탄의 낙각이 커야하고 게다가 포탄이
상부구조물을 거쳐와야 했으므로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 정도 두께의 바벳장갑은 대부분의 동시대 전함들보다 얇았고, 특별히 미국의 신형전함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얇았다. 대부분의 미국 전함들은 16-17.3인치(406-434mm=Class A장갑판)
두께의 바벳장갑을 탑재했고 심지어 몬타나급에서는 21인치(533mm)의 바벳장갑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회전포탑의 장갑 역시 대부분의 동시대 타국 전함들보다 약간 더 얇았다. 비스마르크의 경우
전면장갑 (수직)14.17인치(360mm=KC n/A장갑판), 측면장갑 (수직)8.66인치(220mm=KC n/A장갑판),
그리고 후방부장갑 12.6인치(320mm=KC n/A장갑판)을 채택했다.
(후방부의 장갑이 이렇게 두꺼운 것은 포신 때문에 포탑의 전방이 너무 무거우므로
후방부장갑이 일종의 평형추로써 작용하여 포탑의 균형을 잡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킹죠지V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타국 전함설계에서는 이보다 더 두꺼운 전면장갑을
채택했다.(킹죠지V의 전면장갑은 CA장갑판 324mm였는데, 영국 CA장갑판의 낮은 스케일링 효과는
이 얇은 전면장갑 두께를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1차대전 이후 전함의 주포탑은 표면경화 장갑판(수직)을
도처에 사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모든 2차대전 시기 전함의 포탑은 측면과 후방부,
바벳에는 표면경화 장갑판을 사용했지만, 전면장갑으로는 표면경화강 대신에
극단적으로 견고한 Class B장갑판 16-19.5인치(406-495mm)를 30-40도의 경사로 배치했다.
<font color="blue">(*주 : 경사장갑일 경우 실제 두께가 더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겠지요. 20도 경사의 경우 약 1.4배입니다)</font>
심지어 몬타나급에서는 17인치(432mm)의 주장갑에 2-2.5인치(50.8-63.5mm)의 표면경화 장갑판을
보강한 구조를 채택하기도 했다.
비스마르크의 포탑 천장은 독일이 1차대전 시기에 채택했던 독특한 표준 패턴을 따랐다.
그것은 "깍아서 작은 면을 낸다"는 방식이었는데, 직사각형의 7인치(180mm=Wh장갑판)두께
장갑판을 경사지게 배치하여 포탑 측면의 최상부와 포탑 천장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측면과 전면장갑의 면적을 늘리는 일 없이 포탑의 높이를
올릴 수 있었고, 따라서 이 설계는 포탑의 무게를 낮추었다.
대부분의 동시대 타국 전함들은 그 두께 이상의 포탑 지붕을 가지고 있었고
평평하거나 약간 경사진 형태로 배치하였다. 그러나 비스마르크의 급속하게 경사진
천장 측면장갑(180mm)은 (포탄이 갑판으로 날아올 때) 천장 중앙부보다 각도면에서
불리했고 그 불리함을 상쇄할만한 충분한 두께도 갖지 못했다.
내게 있어서는, 그점이 그 부분을 포탑의 최대 약점으로 만든다고 생각된다.
그들은 포탑 천장을 최소한 9인치(229mm)까지 두껍게 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천장 전방부가
가장 타격을 입기 쉬운 부분이었으므로 그 부분의 경사각도를 좀더 얕게 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약함은 1차대전 이후 건조된 프랑스 전함과 순양전함의 그것만큼
크지 않다. 프랑스는 포탑방어에 있어서 큰 낙각으로 떨어지는 포탄보다 급격히 떨어지는
항공폭탄이 더 위협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그들 전함의 주포탑 천장에 균질장갑 대신
표면경화 장갑을 사용했는데, 1940년 7월 3일에 HMS 후드의 포탄이 덩케르크의
포탑 천장에 명중한 이후의 결과는 그 선택이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를 보여주었다.
당시 후드의 15인치(381mm)포탄은 덩케르크의 5.91인치(150mm) 포탑 천장장갑을 관통했고,
포탄과 부서진 포탑장갑에서 생겨난 수많은 파편들은 사방팔방으로 흩어져서 포탑의 절반을
망가뜨리고 그곳에 있던 승무원 전부를 즉사시켰다. 만일 장갑판이 표면경화 장갑이 아니라
균질장갑으로 되어있었다면 이 명중은 아마 포탑에 쪼개진 틈이 생기고 포탑 바닥이
약간 움푹 패이는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만약 그랬다면, 여전히 포탑의 절반은
사용할 수 없었을테지만 최소한 포탑 승무원들은 몇 명을 제외한 거의 전부가
살아남았을 것이고 함을 수리하기도 훨씬 쉬웠을 것이다)
<b>2-F. HULL ARMOR(선체장갑)</b>
독일의 2차대전기 군함들의 선체장갑 설계개념은 그들의 1차대전기 디자인에 강하게
기초하고 있었으며, 주요한 몇 개의 부분에서 모든 동시대 타국 전함들과 의미심장하게 달랐다.
<b>2-G. BOW ARMOR(함수장갑)</b>
비스마르크의 함수는 수선부 이하 제4갑판에 배치된 매우 얇은 0.787인치(20mm)장갑을
제외하고는 비장갑상태에 놓여있었다. 제4갑판에서의 장갑은 함수로부터
전방 장갑대의 횡방향 격벽에까지 뻗어있었고, 그와 더불어 함체 현측의 얇은 장갑들은
이 부분에 균열이 일어났을 때 심각한 침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함수의 이러한 보호수준은 당대의 다른 전함들과 비교해서
평균적인 수준이었다(어떤 전함들은 아예 함수구역을 그다지 강화하지 않기도 했다)
<b>2-H. STEERING GEAR ARMOR(조타장치장갑)</b>
함미는 좀더 강력하게 방어되었는데, 후방부 장갑대의 횡방향 격벽으로부터
키(Rudder=방향타)를 움직이는 톱니바퀴가 함저부에 돌출되는 지점까지 충분한 장갑이
배치되었으며 이 지점에서 함의 모든 장갑이 끝났다.
이 장갑은 주로 수선부 높이의 "터틀백(거북이 등)"(함의 중앙부는 평평하고 측면부분은
아래쪽으로 60-70도의 급격한 경사를 이루어 키와 그것을 움직이는 기계류,
통제시스템, 동력부를 완전히 덮는 방식) 형태의 4.33인치(110 mm=Wh장갑판) 갑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수선부의 함체 현측은 함수부분처럼 약간 강화되어 있었고,
이 갑판은 함미의 5.91인치(150mm=KC n/A장갑판)두께의 격벽에 이르면서 끝났다.
(몇몇 자료에서는 이 격벽의 재질이 Wh장갑판이나 심지어 Ww장갑판이라고 주장하지만,
나의 자료에 따르면 Ww재질의 장갑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두께는 50mm이므로
저 자료들은 오류라고 보인다)
그리고 함미 최후격벽의 상부와 하부는 각각 1.77인치(45mm=Wh장갑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키(Rudder) 부분에 대한 이러한 방어는 대부분의 동시대 타국 전함들과 사실상 동일한 것이며
아마도 적절했던 조치로 보인다. 이것은 목표를 가능한 한 작게 하고 낮은 위치에 둔다는
개념에 따른 것이며 전반적으로 측면방향으로부터의(수평탄도) 포탄 명중에 대처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장거리에서 큰 낙각으로 떨어지는 포탄이나 항공기의 급강하 폭격에 대한
방어는 오직 4.33인치(110mm)의 장갑갑판만이 담당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포·폭탄은
얇은 상갑판이나 제2갑판에서 폭발하지 않는 이상 제3갑판 높이에서 폭발하게 되며
110mm 정도로 이것을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더욱이 대부분의 포탄이나 항공폭탄은 신관이 작동된 뒤 약 122cm를 뚫고 들어가서
폭발하도록 되어있다. 만약 신관이 상갑판이나 제2갑판에 부딪친 충격으로 작동된다면
포·폭탄은 제3갑판의 윗부분에서 폭발하게 될테지만, 사실상 그런 얇은 갑판들로는
신관을 작동시키기 어려우며 폭탄의 신관은 두꺼운 제3갑판에 이른 후에야 비로소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제3갑판(110mm)이 관통될 경우 바로 아래의 기계류와
조타장치가 직접적으로 폭탄의 폭발력을 뒤집어쓰게 되는 것이다.
첫번째 갑판은 포탄전방의 방풍막(포탄 무게의 8.6-5.3%정도)를 제거할 것이지만,
6인치(152mm)를 넘는 어떤 포탄의 AP cap도 제거하지는 못할 것이다. 게다가 방풍막의
손실은 관통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나는 이것을 무시할 것이다.
조타장치 갑판장갑의 총합적 방어능력은 다음과 같이 계산될 수 있다:
(1) 얇은 상갑판장갑은 대부분의 포탄이나 폭탄을 튕겨내거나 탄도를 변형시킬만큼
두껍지 않으므로, 그것은 상갑판을 지나 그대로 직선으로 진입을 계속할 것이다.
(가장 낮은 부분에 위치한 110mm갑판이라면 관통됐을 때 포탄&폭탄의 탄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 시점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방어지점을 지나버린 것이므로
사실상 진행방향을 바꿔봐야 의미가 없다) 각 장갑판을 별도로 관통하기 위해
필요로 하게 되는 운동 에너지의 단순한 합계는 그러므로 그들 전부를 관통하기 위해
필요로 하게 되는 총 운동 에너지의 양과 같다.
(2) De Marre 니켈-철강 장갑 관통공식은, 대부분의 경도 범위내에 있는 균질장갑의
관통을 추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견적값"을 제공한다.(너무 두꺼운 장갑판에는
들어맞지 않지만, 여기에서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그 점은 무시한다)
이 공식은
T = (K)V1.42857
T는 장갑판이 타격속도(V)에서 간신히 관통될 수 있는 두께를 의미하며,
K는 주어진 장갑판의 타입, 포탄 디자인, 낙각 등에 대한 상수이다.
(3) 운동에너지 공식은
KE = (0.5)(W/g)V2
W는 포탄의 무게, g는 중력가속도, 그리고 V는 포탄의 속도이다.
(만약 W가 미터단위의 그램 또는 킬로그램으로 측정되면, 그것이 g로
벌써 나눠졌다는 점에 주의할 것)
(4) 2와 3을 종합해볼 때, 모든 장갑판들을 전부 관통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에너지는
KE (total) = KE (plate 1) + KE (plate 2) + ... + KE (last plate)
그리고 그것은 다음과 같이 변형될 수 있는데
T total = (T 11.4 + T 21.4 + ... + T last1.4 )0.7142857
(모든 K, W 그리고 g 수치들은 상쇄되고 제거되었다)
(5) 장갑판 1, 2와 3에는 0.5인치(12.7mm) 강판이 사용되고 있고 장갑판 4(마지막 장갑판)에는
4.33인치(110mm)를 사용하여, 전체 T total 수치는 4.77인치(121 mm)이다.
<font color="blue">(*주 : 단순히 장갑판의 두께들을 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심이 들면 위의 계산식대로 대입해보세요)</font>
이러한 조타장치장갑의 방어개념은 함 중앙부(amidships)의 장갑방어보다는
약한 편이지만, 그것은 동시대의 다른 전함들의 조타장치장갑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베네토급과 영국의 킹죠지V급은 사실상 이 부분에서 비스마르크와 동일하다)
근거리에서 수평탄도로 날아오는 포탄에 대해 얕은 각도의(수평선 기준으로 22도)
경사를 지닌 4.33인치(110mm) 경사장갑판이나 중앙부의 4.33인치(110mm) 수평장갑판은
이를 튕겨낼 것으로 보인다.(각도가 지나치게 얕으므로)
그러나 함 중앙부의 방어와 조타장치 부분의 방어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비록 양측의 장갑두께가 동일하고 어떤 점에서는 여러 군데로 분산되 중앙부의
장갑구조보다 4.33인치(110mm) 장갑판 하나뿐인 조타장치 구역의 방어구조가
더욱 유리할지도 모르지만, 함 중앙부에서는 별로 심각하지 않을 피해가
조타장치에서 벌어지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다.(함 중앙부는 관통되어도
급격히 전투력을 상실하진 않지만 조타장치 부분이 피해를 입으면 항해능력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되므로)
또한 수선부 아래를 타격하는 수중탄의 경우, 그 부분의 함체에는 프로펠러와 키 때문에
방어장갑을 충분히 배치할 수 없으므로 방어상 가장 취약한 부분이 된다.
그런 수중탄은 독일의 설계자에게 별로 주된 위협이라고 간주되지 않았지만
2차대전 시기의 다량의 명중탄은 수중탄 형태를 띄고있었다. 이것은 아랫부분에서
더욱 상세히 논의될 것이다.
<font color="blue">(*주 : 약간 형태가 다르긴 하지만 실전에서 소드피쉬의 어뢰가 이 취약한 부분을 강타했고,
그 때문에 비스마르크의 조타장치가 고장난 것은 다들 잘 아실겁니다)</font>
<b>2-I .AMIDSHIPS ARMOR PROTECTION OF THE "CITADEL"(함 중앙부-장갑대(Citadel)의 장갑방어)</b>
앞서 말한대로 비스마르크의 조타장치 방어개념이 동시대의 다른 전함들과 유사했던 반면,
함의 생명선(Vital Part)-탄약고, 보일러, 터빈실, 발전기실, 동력 및 통신 제어소,
사격통제소(거리 측정기 및 각종 전기력 기반 계산기, 안정장치, 자이로스코프 등이 있는),
그리고 기타등등-을 보호하는 함체 중앙부(amidships)의 장갑대는 2차대전 시기의
다른 전함들과는 다른 독일만의 고유한 구조를 따르고 있었다.
그것이 핵심부분을 둘러싸는 장갑판으로 된 "성"의 중심을 표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일반적으로 "시타델(Citadel)"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장갑구조는 1차대전 이전과
대전 기간동안 독일과 많은 타국 전함에서 채택되었던 장갑구조의 "강화판"이었고,
독일을 제외한 기타 각국에서는 1차대전 말기에 모두 즉각적으로 폐지되었던 형태이다.
(독일이 아닌 여타의 국가에서 이러한 형태에 따라 건조된 마지막 전함급 함선은 HMS후드인데,
이것은 바로 뒤에 나타난 최초의 전후형 전함인 HMS넬슨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독일은 대형함 설계에 있어서 여러 국가들 중 가장 "반동적"이었으며, 그런 국가에서
매우 과격하고 진보적인 개념인 "포켓전함"이 건조된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비스마르크의 장갑대 구조는 다음과 같았다 :
<b>HORIZONTAL-ONLY (DECK) PROTECTION(수평방어 : 갑판장갑)</b>
함 중앙부의 갑판장갑은 1.97인치(50mm=Wh장갑판)의 상갑판과 대략 0.5인치
(12.7mm=Wh장갑판에 상당하는 선박건조용 강철)의 제2갑판,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선부
부근에 위치한 주 장갑갑판(제3갑판)이 있다. 제3갑판의 두께는 함 중앙부에서
3.15인치(80mm=Wh장갑판), 주포탑 탄약고 부근에서 3.74인치(95mm=Wh장갑판)였다.
(티르피츠는 100mm) 각 갑판은 약 2.6m씩 떨어져 있었고, 제3갑판 면적의 약 30%,
즉 각 현측에서 5.3m 이내의 부분은 22도의 경사각을 갖도록 되어 있으며 이것이
현측장갑의 하부와 만나서 "거북이 등" 구조를 형성하였다.
(이것은 조타장치장갑 부분과 동일하며 두께도 110mm로 똑같다)
이러한 제3갑판의 경사구역에는 0.3인치(7.62mm)의 강철판이 설치되어 공간을
평탄하게 하였고 그덕분에 이곳에 각종 지원설비를 들여놓거나 통로로 쓰는 일이
가능해졌다. 경사갑판 하부에는 함의 연료탱크, 보일러 용의 증류수탱크,
어뢰 방어용의 액체/빈 공간/격벽 시스템 등이 위치해있었다. 어뢰 방어용의
주 선체구획과 각종 액체탱크 및 빈 공간의 안쪽에 1.77인치(45mm=Ww장갑판)두께의
어뢰방어격벽이 있었다. 이것의 위치는 경사장갑과 중앙부의 갑판장갑이 만나는 부분이었고
함체외곽으로부터 5.3m 정도 안쪽에 위치한 곳이었다.
조타장치장갑의 총합 방어력을 측정했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함 중앙부 갑판장갑의
총합 방어력(T total)을 측정해보면, 장갑판1은 1.97인치, 장갑판2는 0.5인치,
장갑판3은 3.15인치로써 총합 방어력은 4.4인치(112mm)가 된다.
만약 포탄이나 폭탄이 상부구조물을 거쳐올 경우에는 몇 인치(25.4mm)정도를
더 보태야 하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서 그럴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어쨌든, 이것은 비스마르크와 비교될만한 동시대 다른 전함들의 갑판 방어력 총합이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 5인치(127mm)를 상회했던 것에 비교하면 약간 빈약하다고 보인다.
비스마르크의 갑판간 간격이 다른 전함들보다 약간 큰 것이(비스마르크의 경우 2.6m)
몇몇 부분에서 장갑의 두께가 얇은 것을 상쇄해줄지도 모르지만,
이는 적측 포탄의 특성에 의존하는 것이지 결코 그 자체의 장갑판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은 아니다. 그리고 그조차도 큰 이점이 될 수는 없었는데, 2차대전 시기의
신관 지연시간은 1차대전 시기보다 훨씬 길어졌고 신관 자체도 좀더 안정적이었으므로
갑판간 간격이 약간 늘어난 정도로는 별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똑같이, 주포 탄약고 위에서 제3갑판의 장갑두께는 3.74인치(95mm)가 된다.
그리고 상갑판과 제2, 제3갑판을 합친 총합 방어력(T total)은 4.92인치(125mm)가 된다.
이 구역에서 상갑판보다 위쪽에 존재하는 유일한 구조물은 주포탑 뿐이며,
그리고 그것은 구역의 대부분을 덮고 있기 때문에 급강하 폭격에 의한 항공폭탄이나
대낙각으로 떨어지는 포탄의 경우는 갑판보다는 주포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시금, 이 구역의 방어력에서도 비스마르크는 동시대의 다른 전함들보다 약간 방어력이
떨어졌는데, 당시 대부분의 전함들은 비스마르크에 비해 탄약고 상부의 갑판장갑이
0.5-1인치(12.7-25mm) 정도 두꺼웠으며 총합 방어력은 5.9인치(150mm) 이상이었던 것이다.
이상과 같이 계산해본 함 중앙부의 갑판장갑 수치는 조타장치장갑 부분의 4.77인치(121mm)에
비해 뒤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는 1.97인치(50mm) 상갑판에 의해 생기는
다음과 같은 중대한 차이가 있다 :
(1) 상갑판 장갑은 구멍이 많고 탄체가 약한 범용폭탄에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비록 그것이 상갑판을 관통한다 하더라도 폭발의 효력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2) 그것은 대구경 포탄이나 폭탄에서 발생하는 큰 파편과 폭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파편과 후폭풍을 막아낼 수 있다. 몇m 정도의 간격이라고 하더라도 표준적인
포탄과 폭탄의 파편이 관통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심지어 상갑판 위에서 큰 폭발이
휩쓸고 지나가더라도 갑판 아래에는 폭발로 인한 소음외에는 별 피해가 없도록 할 수도 있다.
(3) 그것은 상대적으로 근거리에서 발사되어 얕은 낙각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대구경 포탄도 튕겨낼 수 있다.
(4) 그것은 5.5인치(140mm)까지의 모든 소구경 함포의 포탄을 방어할 수 있다.
소구경 함포가 다수의 명중탄을 낼 정도로 근거리에서 교전이 일어날 때조차도 그러하며,
장갑관통능력이 있는 AP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b>1) 터틀백</b>
터틀백의 요점은 "뚫리고나서 막는다(2단방어)"이며, 현측장갑이 뚫려도 내부의 경사장갑이
포탄을 저지하게 되죠. 때문에 현측방면의 포탄으로는 아무리 명중탄이 나오더라도 함을
겨우 전투불능으로 만들 수 있을뿐 침몰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비스마르크의 최후 전투에
있어서 비스마르크가 넬슨/킹죠지V의 양함에 수백발의 명중탄을 맞고도 여전히 떠있었던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운좋게 떠있던것은 아닙니다.
<b>이후는 전혀 번역을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 많으셨군요-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