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디언들의 무기로 활용된 흑요석

슈퍼스탈리온 작성일 08.10.07 2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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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빛의 대표적인 흑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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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주의 흑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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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흑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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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으로 만든 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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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으로 만든 돌화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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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의 흑요석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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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흑요석 조각을 나무에 부착시킨 아즈텍인의 무기였던 마쿠아우이틀(macuahui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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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아우이틀을 든 아즈텍의 독수리,재규어전사

 

 

 

1994년 선보였던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보여준 후반부의 장면 장면들은 보는이로 하여금 자유인으로 사는 일반적인 삶의 형태를 역지사지적 관점에서 보는이 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로 19 년의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중 새로들어온 나이어린 신입죄수 토미에 의해 엘모 블래치 라는자가 그의 아내와 정부를 죽인 범인임을 알게된다.
이후 듀프레인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전부터 계획해온 탈옥을 빨리하기로 결심을 하고 폭풍우가 몰아치던밤 마침내 감방벽을 교묘히 뚫고 하수관을 통해서 탈출을 한다.

 

그는 탈출에 성공한뒤 교도소에서 알게된 감방동기인 흑인 동료 레드 와 같이 말년을 같이 보내고 싶은 마음에 우편으로  자신이 탈출한 곳을 찾아오게 암시를 보낸다.
몇년뒤 교도소를 출소한 레드는 교도소에서 지정해준 수퍼마켓에서 감시하에 매일 반복된 노동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가 문득 과거에 듀프레인이 자기에게 가르쳐준 장소를 떠올리며 그곳을 찾아가게 된다.
그곳은 벅스톤 교외 숲속의 돌담길이 끝나는 떡갈나무 밑이었다.

 

그곳에 있는 검은돌 밑을 파보라고 듀프레인은 레드에게 일러준것이었다.
낙원과도 같은 해변풍경이 펼쳐지는  멕시코의 지후아타*에서 두사람 의 다시만남은 이 영화의 끝을 장식한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정어린 두사람의 재회는 아름다운 인간애의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바로 쇼생크탈출 에서 레드의 길앞잡이 표시가 된 돌은 흑요석이었다.
흑요석은 영어로 volcanic glass 또는 obsidian의 두가지로 일컬어진다.

 

용암이 급속히 냉각된 형태로 굳어진 흑요석은 모오스 경도 5 의 유리와도 같은 비교적 단단한 암석이다.
한반도의 석기시대 유물과 일본의 석기시대 유물 및 북미의 석기시대 유물에서는 흑요석으로 만든 여러종류의 출토물을 볼수있다.
고대 인디언들은 흑요석으로 돌창과 돌도끼,돌칼,돌화살촉,부싯돌 등으로 사용했으며 물물교환의 수단으로도 이용하기도 했다.

 

특히 흑요석을 조각조각 내어 나무밀개 손잡이에 박아 칼로 이용했는데 이것은 청동제칼과 철제칼에 버금가는 매우 날카로운 도구가 되었다.
그것은 인디언들의 주식인 곡물과 짐승의 살과 가죽을 썰고 베는 귀중한 도구가 되었던것이다.
중앙 아메리카의 고대 마야,아즈텍인들은 흑요석을 다듬어 가다란 나무칼에 촘촘이 박아서 무기로 이용했는데 이것을 마쿠아우이틀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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