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중국 갑옷'을 입고 '일본 무사'처럼 칼을 들고 서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모습의 충무공 동상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사당 현관에 30년 넘게 서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오른쪽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왼손에 쥐고 있는 칼을 보면 칼날이 뒤쪽, 칼등이 앞쪽을 향해 있습니다.
이른바 '본'이라 불리는 일본검법에서 칼을 잡는 방식과 같습니다.
'조선세법'같은 우리 전통검법에 따르면 칼날이 앞쪽이나, 아래쪽을 향하도록 잡아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왜적 장수처럼 칼을 쥐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갑옷도 문제입니다.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 제작된 충남 아산시의 충무공 동상과 비교해 봤습니다.
조선시대 갑옷은 두루마기처럼 전체가 한벌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의사당의 동상은 어깨, 몸통, 하체별로 각각 나뉘어있는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중국 갑옷입니다.
수많은 외교사절들이 드나드는 국회의사당 현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인 충무공 동상은 중국갑옷을 입고 일본무사처럼 칼을 쥔 채 30년 넘게 서 있습니다
위에 사진 두장은 동영상에서 찍은것입니다 1973년에 있었던건데 그 자리에 고대로 아직도 있답니다
이 사진은 지금의 현제 사진들입니다.. 비교가 되시죠 ^^
자료제공 : YT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