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스카는 일본 메이지 시대 이래로 일본 해군의 자궁같은 곳이죠. 지금 역시 일본 해군의 심장부로서 그 역할은 아주 막중합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1호위대군의 모항입니다.
제1호위대군(요코스카) 기함 시라네 DDH143
제1호위대 : 무라사메DD101, 하루사메DD102, 이카즈치DD107
제5호위대 : 타카나미DD110, 오오나미DD111
제61호위대 : 하타카제DDG171, 키리시마DDG174
이 뿐만 아니라 요코스카는 미 7함대의 메인포트로서 돈벌이 역시 짭잘하다는 겁니다. 엄청난 규모의 미 7함대의 각종 함정에 대한 정비창 역할로서 아주아주 짭잘한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원래 미7함대가 있었던 곳은 필리핀 수빅만이었죠.
필리핀은 잘 아시다시피 아키노가 집권하면서 반미성향으로 돌아서게 되었죠. 그러면서 미군으로 부터 기지 사용료를 좀 더 얻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줄다리기 협상을 하다가 필리핀 의회는 미군 철수를 의결하게 됩니다. 그러자 미군이 뒤도 안돌아보고 철수가게 되죠.필리핀은 설마 설마 하다가 닭쫒던 개 지붕처다 보는 격이 된 셈이고요 한마디로미군으로부터 기지 사용료 몇푼 더 받으려다가 완전 쪽박찬 꼴인데.. 그 당시 필리핀경제에서 미군으로 부터 파생되는 경제가 30%정도였는데 그것이 하루아침에 필리핀으로부터 빠져 나가게 되었으니...
필리핀 수빅만에 사령부를 두었던 미 7함대는 사령부를 일본 요코스카로 옮기게 됩니다. 그러자 일본입장에선 완전히 호박을 넝쿨채 받은 셈이 되었는데 그 곳이 바로 일본 요코스카입니다. 필리핀은 완전 소탐대실이 되고 만것이죠.
다음 사진은 미 7함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요크스카 스미토모 조선소에서 정비받고 있는 미함정의 모습들
USS Chancellorsville (CG 62). - 함수 소나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세종대왕 함수소나는 많은 아쉬움이..
윗사진 : USS Lassen (DDG 82) 정비 - 알레이버크급 연돌을 이렇게 보니까 아주 색다릅니다.
그걸로 끝난게 아니라 미군이 철수한 후에 필리핀 앞바다는 중국이 차지해 벼렸고 그래도 필리핀은 힘이 부족하니 어쩔수 없이 당하기만.. 아주 댓가를 톡톡히 치루는 결과가 되고 말았는데요. 그런 중국의 압박때문에 지금은 필리핀 정부가 미군이 다시 들어오길 원한다고 하는데 미군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실정이죠. 다만 1년에 1번씩 필리핀 해병대와 합동훈련을 하는 정도로 인사치레만 하고 있죠.
결과적으로는 미군이 떠난 필리핀 앞바다는 중국 차지가 된 꼴이니.....
일본 요코스카 스미토모 조선소에서 오버홀 작업 끝낸 USS John S. McCain (DDG 56). - 동해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는 이지스함
이제는 볼 수 없는 미해군의 마지막 재래식 항모 - 키티호크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였다)
미국 재래식 항모 키티호크 - 멀리 보이는 요코스카의 스미토모 조선소의 크레인이 아주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