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102보충대 들어가는 20살 어린놈입니다 ㅜㅜ

문씌 작성일 08.11.10 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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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지원을 해서 다른애들보다 반년인가 일년정도 더

 

빨리 군대를 가게됬습니다.(그냥 11월로 할껄 그랬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니까 답답하기만 하네요;;;)

 

제 푸념을 조금 하겠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여기저기 얹혀살다가 현재는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살고있습니다만....제가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리버리하고 용기랑 깡이 너무없습니다...

 

저와 사정이 많이 비슷한 친구는 저와는 정반대로 험한세상

 

잘 살아가며 결혼할 여자랑 동거도 하고있다는데 전 아직

 

허약하게 어머니께 기대있습니다(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친구는

 

군대를 어떻게든 안갈려고 발악중이라더군요....여자가 있어서

 

그런지...)그렇게 살다가 쭉 생각해보니....앞으로 가족을 지키고

 

보살피기위해서는 아주 강한남자가 되야하는데 제 스스로는

 

정신못차릴거같고....그래서 군대지원을 하기로 마음먹고 그렇게

 

했습니다.물론 군대에 대해서는 좋은말 나쁜말 별의별거 다 들어서

 

군대가 많이 무섭기는하지만....그래도 전 하루빨리 변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ㅜㅜ

 

아는 형 두분은 상근을 다녀오셨는데 제가 상근나올수 있는데 현역을

 

지원했다고 엄청 욕하셨습니다 -ㅅ-ㅋㅋ 군대다녀와도 정신못차리는놈

 

허다하고 네가 군대다녀와도 별로 달라질것도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전 분명 달라질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꼭....)

 

푸념은 이쯤에서 끝내고....본 목적은 군대다녀오신 선배님들께

 

군대가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조언,충고좀 부탁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네이버는 너무 허세부리는사람이 많아서

 

도통 믿지를 못하겠어서요....여기서 글을 보니 이곳이 더

 

믿음이 갑니다 ㅜㅜ

 

(그리고요 훈련받으러 갈때 훈련소마다 가지고 갈수있는 사제물건이

 

훈련소마다 다르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어떤데는 전부 안되고 어떤데는

 

많이 봐주고 그런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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