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7월에 전역한 예비역입니다
저는 경비중대라고 해서 말그대로 경계만 스는곳이었습니다;;
제가 05년에 입대를 하고 했을때는 저때도 조금은 편했다고 봅니다
최소한 장난을 제외한 구타하고 집합은 없었거든요 딱 제가 자대가기 한두달전에 없어졌답니다
그래도 이등병은 뽀글이나 냉동은 단독으로 절대 못먹고 근무 준비할때 되면 사수한테 알려줘야 되고
야근근무시간때는 여름은 괜찮은데 겨울에는 스키파카나,방한장갑,방한화 등등을 조수가 자기것과 사수것을 다 챙겨줘야
됬죠
또 자신의 앞뒤 근무자 근무시간의 상황병등등을 무조건 외워야 했죠
그나마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밀어내기 식이라고 전반야 후반야 나가는데
자신을 제외한 전,후반야 7팀 외우고 시간 상황병, 당직사관,선탑자,당직부사관 을 외우고 하면 외우느라
시간 다갑니다;;
근무지 가서도 밤에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사수는 잠을 자고 조수는 경계를 스조 ㅋㅋ
그리고 뭔가 건수라고 해서 사고 하나 터트리면 그것도 만약에 큰거라고 하면 중대 최고참중에 하나가 통제란걸 겁니다
전화못하고,px못가고,담배 못피고...옛날에는 똥,씻느거 통제도 있었다고 하네요 ㅋㅋ
주말에 누워 있는건 당연히 말도 못하구요 쉬지도 못하고 발걸레,침상걸레 빨아야되 거기다가 갑자기 일광건조하라고 하면
침구류 막사밖으로 다 빼고 몇시간 있다가 다시 집어넣고 이때는 당연히 상병이 관리 일이등병 행동이죠
그런데 제가 병장때되고 하니 왠만한거 다 없어지더랍니다;;;
이등병 한명땜에 중대원 16명이 영창간 일도 있었구요
그냥 요즘 군대는 어떤지 가장 최근에 전역한 분들이 댓글좀 달아줬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