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생산과 산업 등이 미래 국가의 운명을 가늠할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최전방 부대(강원도 가칠봉과 백두산 OP)가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설비로 자체 전기와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들 부대병사들은 혹한의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부대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 불, 온수보일러, 보온기기, 노래방 등 부대 편의 시설들을 365일 단전이나 정전사고 없이 병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이렇게 편리하게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한전에 송전되어 전기료를 70%이상 절약하고 있다고 군대가 더 알뜰한 거 같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병사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하여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 경제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의 97%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에너지 자원이 절대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그린 에너지 생산은 군부대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해결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린 에너지 개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 차원으로 개발을 서둘러야 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