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차의 매력

견우뎅이 작성일 09.02.04 1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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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에서 흔히 사제품을 줄여‘사제’라는 말을 사용한다.(이하 '사제'로 칭함)

장병들은 보다 다양한 개인 취향에 따라 속옷, 세면도구, 음식 등 생활에 관련된 보급품을 '사제'를 선호한다.
  그렇다면 군용차와 사제차(민수용차)는 어떻게 다를까?

 일반적으로 군용차가 일반차보다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군수품은 나날이 발전하였고 군용차도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되었다. 

아래 각국의 군용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군용차 레토나 

 '자연으로 돌아가자(Return To Nature)'는 뜻의 레토나는 록스타의 후속모델이다.

개발 당시 군사용이 아닌 민간용으로 제작되었으므로 당시 군용차와 다른 편의사항이 들어갔다.(오디오, 파워 스티어링, 햇빛가리개 등) 

 또 록스타에 비해 앞,뒤 디퍼렌셜(Differential)이 장착되어 있어 늪지나 경사지 등판능력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순간 가속 능력을 구비해 적 미사일 발견 시 8초 이내에 17m이상 회피하여 미사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 이 밖에 전술타이어를 장착하여 타이어가 펑크나도 타이어 교체 없이 45Km/h속도로 48Km이상을 이동할 수 있다.

 출력 130마력 최대속도 130km/h의 군용 레토나는 여러 가지 모델로 나와 쓰임새가 다르게 쓰이고 있다. K131은 지휘관 차량으로 쓰인다. 그리고 KM422(토우 대전차미사일 발사차), KM423(토우 대전차미사일 운반차), KM424(106mm 무반동포 탑재차), KM426(K-4 고속유탄발사기 탑재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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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5톤(일명 닷지차)

 4/5톤 차량의 원형은 1962년 카이저지프사의 ‘GLADIATOR'란 상용 픽업이었다.

 당시 군에서는 닷지사의 M-37을 대체하기 위한 차종을 물색하였고, 카이저지프사에서 제안한 자사의 민수용 모델을 군용으로 개조한 4/5톤 트럭을 채택하였다.

 민간차량을 군용으로 채택 한 것은 M시리즈 중 최초이다.

 그 후 1978년 카이저 지프를 인수한 AMG가 M-715를 수정하여 AM-715란 이름으로 미군에 다시 제안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이 모델은 아시아자동차에서 80년대부터 한국군용으로 생산해 국내는 물론 이라크 자이툰부대, 아프가니스탄 다산/동의부대에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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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차량의 절대강자 지프(JEEP)

 초기제작은 군용차량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지프(JEEP)라는 이름이 레저차량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대중화가 되었다.

 지프가 처음 등장한 것은 2차 대전을 앞둔 미군이 독일군이 폭스바겐을 개조한 4WD차량을 대거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에 만들게 되었다. 맨 처음 밴텀사에서 상자형 4WD차량을 내 놓았지만 부도위기에 처해있어서 포드, 윌리스사가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결국 미 육군 테스트에 통과한 모델은 윌리스사의 프로토타입이었다. 지프라는 이름은 만화 뽀빠이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에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는 2차 대전에서 활약한 뒤 크라이슬러사의 산하브랜드로 명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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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상관없다 어디든지 간다 험비
(HMMWV: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고기능성 다목적차라는 험비(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는 현재 미군의 주력 군용차이다. 험비는 1979년 AM제너럴사가 제작하였다. 당시 험비는 카고트럭의 수송차 기능으로 무기수송, 토우미사일, 앰뷸런스, 장갑수송차 등 변형가능한 모델로 쓸 수 있었다.

 그 후 1985년 걸프전에 처음 배치되어 ‘무적의 오프로더’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개량형 모델에 새로 붙인 개발명이HHV(Heavy Hummer Variant)로 그 후 허머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낙하산을 메 달고 공중에서 떨어져도 멀쩡할 만큼 튼튼한 험비는 현재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등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에 모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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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차 람보르기니 텔레다인 치타

 험비가 제작되었던 70년대 말 험비의 경쟁차가 있었다.  주인공은 람보르기니의 텔레다인 치타라는 군용차량이었다.

 크라이슬러 V8 5900cc, 183마력의 엔진을 장착하였고 험비와 비교해 미드쉽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극히 평범하여서 경쟁에 밀려 양산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프로토타입인 LM시리즈를 바로 텔레다인 치타를 이용해 제작하여 람보르기니의 힘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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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승용차의 대명사 벤츠가 만드는 군용차 G-바겐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게렌더바겐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이차는 군용은 물론이고 대테러용 장비로도 사용되고 있다.

 G-바겐은 여러 종류의 임무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모델로 제작되었다. 기본형인 소형트럭과 병력수송차, 급유․급수차, 작업차, 견인차, 야전구급차, 산포차, 무선지휘차 등으로 쓰이며 거의 모든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군용차 중에서도 내구성이 높고 주행성능이 뛰어난다. 예를 들어 대형 수송헬기로 견인할 수 있는 크기여서 항공기지 지원과 정찰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용 G-바겐은 일반 G-바겐과 달리 본넷트 위로 앞창을 접을 수 있다. 한 때 4가지 종류의 엔진이 얹혔었지만 지금은 230GE 및 290GD엔진 두 종류만 사용되고 있다. 최고시속은 각각 143, 127Km/h를 자랑한다.  적재량은 700Kg에서 1600Kg까지 다양해 전장이나 대테러부대에서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G-바겐이 유명해진 계기는 1980년 교황이 이용하면서 그 유명세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G-바겐은 방탄차 보호등급인 B6, B7을 만족시켰다. 이 B7등급의 조건으로는 총탄, 폭탄은 물론 독가스와 같은 화생방공격에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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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선택한 군용차 폭스바겐 쿠벨파겐

 1939년 쿠벨바겐은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할 목적으로 국민차를 생산하던 폭스바겐에사에 군용차를 생산하라고 명령한 뒤 생산한 군용차다.

 쿠벨바겐은 다른 군용차량과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쿠벨바겐의 엔진은 공냉식이다. 요즘 같이 정체가 심한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힘들다. 정체를 하다보면, 엔진이 금방 오버히트해 버리게 때문이다. 하지만 정체가 심하지 않던 1900년대 초․중반에는 훌륭히 사용가능한 엔진이었다. 이런 공랭식은 구형 비틀에도 답습하였다. 두 번째로 쿠벨바겐의 엔진은 차의 앞에 위치하지 않고 뒤에 위치한다. 쿠벨바겐은 후륜구동인데, 엔진이 뒤에 있으므로,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의 구동축이 없다. 구동축이 있으면, 엔진의 힘에 손실이 생기지만 엔진을 뒤에 달면 이러한 힘의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두 가지 장점으로 인해 쿠벨바겐은 매우 가벼웠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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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험비 토요타 메가크루져(Mega cruiser)

 토요타가 1993년 처음 선보인 군용차 메가크루져는 험비를 쏙 빼닮았다. 일본 자위대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메가크루져는 풀타임 4WD에 길이 5m, 너비 2.17m의 거구에 4기통 16밸브, 4,100cc 155마력의 터보디젤엔진으로 최고시속 150km를 낸다. 거구에 높은 지상고의 차체이지만 상상외로 승차감은 고급 승용차급이다.

 메가크루져의 특징은 4바퀴 독립 서스펜션에 450mm의 높은 지상고로 웬만큼 높은 바위는 거뜬히 주파하며 큰 차체에 비해 회전반경이 짧은 4바퀴가 조향식 4휠 스티어링 시스템, 코일 스프링 대신 토션바 스프링, 드라이브 액슬 샤프트로 구동하는 대신 지상의 장애물을 충분히 돌파하기 위해 휠 허브의 상부를 구동하는 허브 리덕션 드라이브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자동조절장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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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에서 인정한 군용차 랜드로버 디펜더

 1948년부터 시작된 랜드로버의 전통을 이어가는 랜드로버의 자존심 디펜더는 현재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군용차로 사용하고 있다.

 ‘가는 곳이 길이 된다’라는 랜드로버의 전설 디펜더는 SUV와는 다른 오프로드를 위한 차로 등판능력이나 3wheels같은 오프로딩 능력, 견인능력은 세계 최강이다.

 유니세프의 공식 구호차량으로 전장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오지를 누비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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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군용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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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mcarfe.co.kr/news_m/news_view.asp?seq=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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