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에서 정보통신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누가 먼저 보고, 빨리 작전실시부대에게 전달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는 말일 것이다.
 
현재 군이 독자 개발한 위성통신체계는 2006년 무궁화 5호 위성을 통해 군의 무선통신 영역(범위)이 100㎞에서 1만 2천㎞로 확대되어 호주~시베리아에 이르는 지역까지 무선통신이 가능하다고 하며, 우리 군처럼 육해공군을 통합할 수 있는 위성통신체계를 갖춘 나라는 6~7개국에 불과하다고 한다.

불과 20, 30여 년 전 만하더라도 무전기 등 장비와 무기를 외국에 거의 전부 의존해 왔던 군이 지금과 같은 최첨단 위성통신체계 전력화에 성공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하던 일로써 대단한 발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군이 최신위성통신체계 구축으로 국내 각부대는 물론 해외 파병부대와 실시간 정보전달 및 작전지시가 가능한 첨단 과학군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처럼 군의 첨단무기와 장비 개발은 비단 군의 전력 증강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고용증대 등 경제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생각한다면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다른 군사대국에 뒤지지 않는 통신 체계를 만들어야 10위안에 드는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