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 최대 칼날 기동, 판보로 에어쇼

dugue29 작성일 09.02.07 0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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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판보로에어쇼가 지난 7월 영국 판보로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영국 공군 창설 90주년과 맞물려 행사장은 많은 인파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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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이륙 후 급 기동을 하고 있는 A380의 시범비행은 언제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물론 이번 에어쇼에도 두 말할 필요 없이 멋진 비행장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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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니아 개발한 C-27J 스파르탄(Spartan)중형 수송기. 에어쇼 기간 중 인상적인 비행시범을 보인 기종 중 하나다123394565374360.jpg

▲ 이번 판보로에어쇼에서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바로 벨/아구스타의 BA-609 틸트로터기.  BA-609 기본적으로 V-22 오스프리보다 크기가 작고, 군용이 아닌 민수용으로 개발됐다. 사진은 ‘헬기 모드’를 촬영한 것으로 엔진 나셀 및 프로펠러 방향이 수직으로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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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 앤 뉴!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77-300ER 여객기와 더글라스 DC-6B 여객기가 50여년의 격차를 극복하도 한자리에 주기돼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777-300ER 엔진 직경이 DC-6B 동체 직경과 거의 비슷하게 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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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117과 아주 닮은 이 헬기는 인도의 항공기 제작사인 HAL(Hindustan Aeronautics Limited)이 개발한 드루브(Dhruv) 경헬기로 인도 공군의 헬기 곡예비행팀인 ‘사랑(Sarang)’이 운용하고 있다. [사진= Richard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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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낸 이 항공기는 이스라엘 공군의 G550 공중조기경보기(Coformal Airborne Early Warming, CAEW)로 이번 판보로에어쇼에 처음 일반에게 공개됐다. [사진= Richard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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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공군 111비행대대 소속의 토네이도 F3 전투기 2대가 지상 전시된 모습이다. 올해는 영국 공군 창설 90주년 되는 해로 수직꼬리날개를 자세히 보면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마킹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한국 공군 전투기에도 이러한 각종 기념을 축하하는 스페셜마킹을 한다면 항공 마니아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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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에어쇼에서 슬로바키아 공군은 복좌 및 단좌형 등 2대의 MiG-29 전투기를 참가시켰다. 사진 속 전투기는 그 중 단좌형인 MiG-29AS 기체로 저인성 ‘픽셀 모양’의 기체 도장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도장은 2대에 대해서만 실험적으로 도색됐으며, 사진 속 기체는 그 중 한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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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미 해군 106전투공격 비행대대(VFA-106)소속 F/A-18F 슈퍼호넷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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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 구름이 짙게 낀 가운데 타이푼 전투기가 빠른 속도로 행사장 상공을 통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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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는 항상 눈길을 끌게 만드는 것이 바로 영국 본토 항공전(Battle of Britain) 기념 비행이다. 사진에 보이는 기종들은 본토 항공전 당시 활약했던 항공기로 사진 중앙에 위치한 아브로 랭카스터 폭격기와 아래쪽의 허리케인, 그리고 위쪽으로 보이는 기종은 스핏파이어 전투기가 나란히 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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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쇼 마지막 날, 낯선 도색을 한 항공기를 우연찮게 보게 됐다. 바로 슬로바키아 공군 소속의 An-26 지원기, 물론 전시를 위해 온 것이 아니고, 에어쇼 종료 후 인원 및 지상장비 등을 수송하기 위해 판보로를 찾은 것이다. 어찌됐든 좀처럼 보기 힘든 기종을 보게 된 것은 기자로서는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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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콜스키의 S-92 헬기. 언뜻 외형을 보면 이스라엘 공군기 도색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소속으로 등록된 기체다. [사진= Richard 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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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불의 신 불카누스. 오랜 기간 동안 영국 국민들이 염원했던 벌컨 B.2(XH558)의 부활이 판보로에어쇼에서 실현됐다. 에어쇼 기간 중 벌컨의 비행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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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아에르마키의 M-346 고등훈련기, 에어쇼 기간 중 다양한 비행시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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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력을 최대로 높인 타이푼 전투기가 칼날 같은 기동으로 행사장 상공을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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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쇼 기간 중 멋진 곡예비행을 선보였던 블레이드(Blades) 곡예비행팀. 이 비행팀은 조종사 중에는 영국 공군의 레드 에로우 특수비행팀 출신도 있을 만큼 높은 비행기량을 갖추고 있다.

 

 

 

 

기사제공= 월간항공/ 마틴페너(Martin F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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