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입대 전 눈팅만 주구장창 하다가 조용히 작년 3월에 입대한 녀석입니다 ㅋㅋ(현재 경북 영천의 2탄약창.. 배우 재희가 전입을 온 곳이랍니다^^지금은 뮤지컬 마인한다고 싸돌아댕기지만..)
여기서 많은 글을 읽고 군에 입대했지만 정말 입대하니까 머리가 하얗게 되더군요..(뭐 많은 조언글 봤지만 생각이 전혀 안나고.ㅋㅋ)
더군다나 어린나이(20)에 입대하다 보니 이등병때는 정말 개념없이 행동하고 말귀도 못 알아듣고 융통성없게 행동하고 완전 고문관 따로 없었죠..
현재 중대 보급병으로 일하고 있는데 아직도 행보관한테 개털리고 다니네요 ;;ㅋㅋ(요즘은 이게 완전 스트레스)
불과 2달전까지만해도 상병장한테 항상 개털리고 행동하나하나 조심했는 데 한번 소원수리 빵터져서 창장(부대장이랑 동급)
관심 중대로 찍히고 지금은 일이등병도 누워서 티비보고 상병장과 농담따먹는 그런 수준까지 왔네요.
캬.. 작년에 어떻게 생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전역한 사수한테 매일털리고 맞으면서 인수인계 받고
다른 선임한테도 욕먹고 근무나가서 쳐 맞고 ㅎㄷㄷ 그땐 자살충동, 다 엎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인내심 갖고 시간 흐르다 보니 벌써 군생활 1년하게 되는 날도 오는군요 .
휴 상병되면 시간과의 싸움.. 했던 일 또 반복할 것이고...
빨리 나가고 싶군요..
p.s 현재 선임들과 외박나와서 놀고 있는듕임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