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 termit (styx) 대함미사일 개요 p-15 termit (러시아어로 П-15 "Термит"; 영어 termite)는 1950년대 러시아 soviet union's raduga 설계국이 개발한 함대함미사일로 grau 제식명은 4k40, nato 암호명이 styx 혹은 ss-n-2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러시아에서 rubezh라고도 부릅니다. 중국은 1958년 설계도를 입수하여 적어도 4가지 형식을 만들었는데, css-n-1 scrubbrush 과 css-n-2 형은 함정 발사용이고 css-c-2 silkworm과 css-c-3 seersucker 미사일은 연안방어용 지상발사식입니다. 이런 기본 형식명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는 hy-1, sy-1, 그리고 fl-1 flying dragon (중국의 수출명)등이 있습니다,.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p-15은 수천기가 생산되었고 다양한 함정에 장착되어 쿠바위기, 중동전, 인도파키스탄전 및 이란이라크전등 실전에도 투입되었으며 연안포대및 중국의 폭격기용도 존재합니다.
중국 카피생산 개요 중국은 러시아 styx미사일을 자국산 silkworm 시리즈의 기본으로 사용하여 ir, 레이더, 터보제 혹은 로켓엔진등을 차용하였습니다. 동체폭 75-80 cm에 중량은 2톤에 달하여 서방제 미사일이 600-800 kg의 중량과 35-40 cm의 폭을 가진 것과 비교됩니다. 발전된 전자장비를 장착하고 탄두중량은 250 kg으로 감소되었으며 원형이 가진 로켓엔진은 터보젯엔진으로 대체되어 사정거리가 100 km이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중국 silkworm 미사일은 각함정과 연안에 수백기가 배치되었습니다. 이중에는 중국에서 러시아의 183r komar급의 선체를 키우고 25mm 기관포를 후미에 장착하여 중국형으로 2백척이상 건조한 hegu급 미사일 고속정과 osa급 미사일고속정 및 프리깃과 구축함에도 장착하였습니다. 또한 연안포대용 지대함미사일로 개조된 silkworm 미사일은 북한, 이란과 이라크는 수출되었습니다
중국산 파생형: sy-1(c.201): 중국이 카피생산한 원형으로 1964년 조립하여 1965년 첫발사에 성공합니다. 1968년부터 미사일정과 구축함에 탑재되고 이후 해안방어용 연안포대에 배치됩니다. 길이 6.55 m, 직경 0.76 m, 익폭 2.4 m.중량 2,095 kg, heat 탄두중량 513 kg, 사거리 40 km, 비행속도 mach 0.8, 비행고도 100-300 m, 관성항법 및 능동레이더 유도시스템 이들 미사일은 원뿔형 스캐닝과 ecm에 취약하고 느린 처리속도의 내장 컴퓨터시스템등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1980년대 운용을 시작한 모노펄스 수색레이더를 가진 sy-1a부터는 aim-7 미사일이 f형에서 m형으로 혁신을 이룬 것처럼 대단한 발전을 합니다.
sy-2(c.201): 개량형이 동시에 개발되었는데 c-ss-3 saccade으로 알려진 러시아 p-15m과 동급으로 연안포대용이며 더 대형화된 기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사일 치수는 7.48 m x 0.76 m x 2.4 m, 중량 2,998 kg입니다. 1967년부터 1970년 사이 시험이 실시되어 11발중 10기가 표적에 명중합니다. 중국군도 도입하여 수출도 하였는데 파생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hy-2: 기본형, 관성유도및 원뿔형 레이더 수색(개량형 sy-1), 1970년대. hy-2a: ir유도방식. 1970년~1980년대초 개발, 1982년 인증되었지만 실전배치는 않됨. p-22와 동급. hy-2a-ii: hy-2a 개량형으로 향상된 iir 센서사용. 1988년 실전배치시작, 수출도 됨 hy-2b: 모노펄스레이더장착하여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 시험발사에서 6기를 발사하여 5발 명중하였으며 2년후인 1984년부터 배치를 시작합니다. yb-2b-ii는 다른 레이더 수색시스템을 가진 것으로 1989년부터 배치됩니다. 이 두가지 미사일은 해면고도 20-50 m를 비행하며 전체적인 특성에서(고도, 사거리, 신뢰성, eccm등) 대단히 뛰어난 미사일입니다.
c-201w: 액체로켓엔진대신 터보제트를 장착한 것으로 수출형만 있습니다. 사거리는 150 km에 달합니다. 종종 yh-4 혹은 c-ss-n-7 sadpack으로도 불리며 미사일 치수는 yh-1 및 yh-2과 비슷하지만 중량은 단 2,000 kg이고 추진시스템에서 터보젯과 로켓엔진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행고도는 70 m에 명중공차는 8 m이며 탄두장약은 300-500 kg입니다. 이 미사일을 바탕으로 사정거리 400 km로 대만까지 공격가능한 지상공격용 미사일 xw-41이 개발됩니다. 형식명과 배치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다른 파생형으로 고체연료 로켓을 가진 fl-2과 fl-7, 혹은 c-701과 c-801이 탄생하는데 이는 exocet미사일이나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sovremenny급 구축함에 탑재된 ss-n-22 *burn과 유사한 미사일이 출현합니다.
ss-n-2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 소사
이지스 전투함은 ‘신의 방패’라 불린다. 이론상 어떠한 적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에 ‘무적의 전투함’ 또는 ‘꿈의 전투함’이라고도 불린다. 이론상이라는 단서를 붙인 이유는 이지스 전투함이 그 위력을 직접 과시할만한 해전이 아직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해군에서 이지스 전투함이 차지하고 있는 지위와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미 해군이 최초의 이지스 전투함을 실전 배치한 1982년에는 많은 이들이 이지스 전투함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대형 전투함은 대함미사일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바로 현대 해군 무기체계 발전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 중 하나인 ‘스틱스 쇼크’와 ‘엑조세 스톰’ 때문이다. ‘스틱스 쇼크’란 6일 전쟁(3차 중동전) 당시 이집트 해군의 코마급 고속정이 구소련제 ss-n-2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로 이스라엘 해군의 최신예 구축함을 격침시킨 사건을 말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군함의 크기 즉 배수량과 전투력은 비례한다는 의식이 팽배했지만 대함미사일의 등장은 배수량을 기준으로 하는 종전의 전투서열을 근간에서부터 완전히 뒤흔들어 버렸다. 이제 소형전투함도 일격에 대형전투함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구소련이 개발, 실전배치한 ss-n-2 스틱스 함대함 중거리 미사일은 현대 해전의 양상을 완전히 뒤바꾼 무기체계 중 하나다. p-15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스틱스는 1957년 10월 최초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처음부터 소형 고속정에서의 운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길이 6.1m, 꼬리날개 약 2.7m에 삼각형 날개와 꼬리날개를 갖고 있으며 탄두 중량은 450㎏,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약 24km 내의 적함을 해면을 스치듯 비행하는 시 스키밍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다. 특히 실전배치 당시 스틱스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 체계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더욱 높았다. 이미 항공모함의 등장으로 인해 대형전투함의 가치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소위 ‘스틱스 쇼크’로 불리는 이 사건이 미친 파장은 해전의 양상과 전투체계를 근간에서부터 뒤흔들 정도로 엄청난 것이었다. 대함 미사일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효용가치에 대해 의문을 표했고 실전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지도 검증된 바 없었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구소련의 지원을 통해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과 코마급 미사일정을 실전배치하는 과정을 모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스틱스 미사일은 최초의 실전에서 발사된 3발 모두 명중하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고 결국 대함미사일의 보급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속적인 개량에도 불구하고 50% 미만의 낮은 명중률, 취약한 전자 및 유도장비, 둔중한 외형 등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틱스는 대형 전투함을 격침한 최초의 대함미사일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보다 성능이 강화된 다종다양한 대함미사일의 등장에 따라 점차 구형 장비로 도태되고 있으나 기본 설계가 뛰어나 중국과 북한에서는 자체 순항미사일 개발의 모체가 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스틱스의 등장으로 현대 해전의 양상은 완전히 변모했으며 대함미사일은 현대 해전에서 전투함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무기체계로 군림하고 있다. 이지스 전투함을 ‘방패’에 비유하는 것도 대함미사일이라는 ‘창’이 있기 때문이다.[조인스 계동혁의 재미있는 군사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