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위장 탱크, 무인 정찰기와 합쳐진 다기능 탱크, 미래형 수직 이착륙기 및 전투기 등
미래의 무기들이 공개되었다.
16일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실전에 투입될 예정인 몇 가지 최첨단 무기들을 공개했다.
미래의 무기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종류는 카멜레온으로 불리는 위장 탱크. 이 미래형 탱크는 주위의 지형지물과 비슷한 모습으로 차체 색깔을 변형할 수 있다. 마치 카멜레온과 흡사하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주위의 나무, 풀 색깔과 비슷하게 차체의 색깔을 바꿔 적의 눈에 띄지 않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점이 '카멜레온 탱크'의 특징이자 장점.
또 건물 사이에 숨어 있는 적군을 정확히 요격할 수 있는 '무인 정찰기 탑재 탱크'도 영국 국방부가 개발하고 있는 미래 무기들 중 하나다. 탱크에서 이륙한 무인 정찰기는 적군 지형을 실시간으로 탱크에 전달하는데, 무인 정찰기가 적군의 상황을 파악한 후, 이 정보를 이용해 건물 사이에 숨어 있는 적을 미사일로 요격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영국 국방부는 미군의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한 모습의 미래형 전투기, 폭격기, 수직이착륙기 등의 모습 또한 공개했다. 수직이착륙기는 기체의 앞 부위에 프로펠러가 장착되어 있어 비좁은 공간에서도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