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0여 년 간 노력 끝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T-50고등훈련기 개발 의미와 성과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이 폄하, 비난하는 글을 보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국산 초음속고등훈련기 T-50(골든이글)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이 무산된 것을 두고 군의 방산(防産)투자와 개발의 효과가 미진하다며, 군의 방산투자를 낮게 평가하고 비난하는 것은 성급한 기대이자, 요구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번 해외 수출이 갖는 의미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군과 과학기술진이 무려 10여년에 걸쳐 이룩한 항공 우주과학기술력과 공군 전력증강에 기여, 또한 이를 통한 정보,통신,정밀,전자,기계 산업분야에 가져온 효과 등을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일부의 T-50기 개발의 성과와 수출전망에 대해 조급한 마음으로 시시비비(是是非非)하거나 군을 폄하하는 것은 우리 군의 사기를 꺾는 일이며, 더 나아가 국가 전체로 보더라도 국가의 위상과 기술력, 자존심을 깎아 내리는 일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T-50 초음속고등훈련기가 현재 개발된 다른 나라 훈련기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싱가포르와 폴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높은 평가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출 전망이 밝다고 하니 큰 기대가 되네요.
아무튼 이번 T-50훈련기의 해외수출 무산을 교훈삼아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군과 방산 기술진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
펌>>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