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학교별로 졸업시즌인데 특히 관심이 가는 졸업식은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군 조직의 핵심이며 호국의 간성을 육성 배출하는 사관학교의 장교 임관식이다.
이들은 훌륭한 조국의 간성이 되고자 한여름의 무더위는 물론, 눈보라가 휘날리는 강추위도 강인한 정신력과 끈기, 그리고 투지력으로 모두 이겨내며 소정의 교육기간을 거쳐 대한민국의 멎진 사나이로 태어난 것이다.
한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군대의 강약에 달렸고 강한 군대는 우수한 장교단에 의해 유지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장교는 군의 기간(基幹)이요 전투력 창출의 핵심이며 국가 안전보장의 사명을 띤 선택받은 존재이자 혼신을 다해 나라에 몸바치는 충성 집단의 일원이 된 것이다.
이렇게 국가관이 투철하고 믿음직스럽게 성장한 이들에게 한국의 안보를 맡겨도 든든하게 지켜낼 것 같으며, 한반도의 미래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대한민국의 군대도 현대전을 수행하기 위해 작지만 강한 군대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국방정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서 이끌고 갈수 있는 소양과 지덕을 겸비한 신임 장교들을 보면서 왠지 듬직해 보인다.
펌>>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