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중 나찌 독일을 대표하는 중전차인 티거 1 입니다.
최초의 공식 명칭은 Panzerkampfwagen VI Ausführung H 줄여서 PzKpfw VI Ausf. H 였으며
1943년 3월 H 에서 E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군수품 목록상 Sonderkraftfahrzeug 181, 줄여서 SdKfz 181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티거라는 별명은 페리디난드 포르셰 박사가 붙였다고 하는군요.
티거1의 경우 양을 압도하기위해 질을 선택한 것이죠.
대표적인 사례로 1943년 7월 7일에 쿠르스크 남쪽 지역에서 단 한 대의 티이거1이 보여준 전과인데요.
유명한 SS의 '아돌프 히틀러'사단소속의 이전차는 50대의 T34/76과 마주쳤는데, 단 한대가 무려
22대를 파괴- 게다가 티이거 자신은 멀쩡했고, 나머지 T-34들은 결국 도망가 버렸습니다.
실제로 티이거는 적 전차와 거리만 충분하고 탄약만 넉넉하면 혼자서 열대, 스무대씩 격파하며
압도적인 적의 공격을 막아낸 일이 비일비재 했었습니다.
노르망디에서도 단 한 대가 한번의 전투에서 14대의 셔먼을 격파 한일 도 있고, 여러분도 잘아실
미하일 비트만이나 오토 카리우스처럼 100대, 아니 200대가 넘는 적 전차를 격파한 사례마저 있습니다.
노르망디에서 단 1개 대대의 티이거1(가동차량 숫자가 늘 10여대에 불과했던)이 한달간 230대에
가까운 연합군 전차를 격파한 적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