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풍경(현장취재)

dugue29 작성일 09.03.15 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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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졸업식 풍경

 

해사 63기 임관식이 3월13일 진해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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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세종대왕함 등 한국해군이 보유한 모든 전투함들이 종류별로 한척씩 정박하여 해군의 발전된 위상을 과시했다.



 
  해군사관학교 63기 생도들의 졸업식이 3월13일 진해의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이상희 국방부장관,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김학송 국회국방위원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등 내빈이 참석하여 젊은 장교들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는 독도함, 세종대왕함 등을 스스로 건조하며 대양해군의 목표를 이루어 가고 있다." 라며 지난날의 업적을 평가 하면서 "졸업생 여러분은 해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조타수다." 라고 하며 신임 장교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습니다. 또 "대양해군의 꿈을 앞당기자"라는 말을 하였는데, 대통령께서 대양해군에 대한 의지를 "뭐 뭐 하자!" 라는 강한 표현을 써 가면서 피력 했기 때문에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으로 보고, 이를 지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또 북한 관련 발언에서 "북한은 현재 육해공 모두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민간까지 위협을 서슴치 않고 있다." 라고 한 뒤 "이 시간에도 북한 화물선이 저 앞의 제주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아마 남포항으로 갈 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도 북한선박의 안전을 보장 하고 있다. 이렇게 남북은 대결이 아닌 상생공영으로 가야 한다."며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밝혔습니다.

  해군사관학교장 최윤희 중장은 "올해는 해군의 창설자인 손원일 제독 탄생 100주년인 만큼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는 더 크다."라며 신임 장교들에게 국가안보와 해군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져주었습니다.

  졸업생 전원은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참석 귀빈들과 일일이 악수한 후, 후배들의 분열을 지켜보며 박수와 환성으로 화답 했습니다. 분열이 끝나고 모자를 하늘 위로 던져 올리며 졸업식을 마쳤는데, 오늘 임관한 200여명의 해군, 해병대 장교들은 투철한 국가관과 굳건한 사명감으로 복무에 임하여, 대양해군의 염원을 이루어 주길 바랍니다.


▼식전 행사로 해군의장대의 시범이 있었습니다. 의장대 뒤로 209급 잠수함 이억기함과 세종대왕함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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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대한 경례와 동시에 독도함 함상에서 축포를 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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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도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대통령 내외분과 귀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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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가 끝나자 P-3C 1대와 Lynx헬기 6대가 행사장 상공을 축하비행 하였고, 이어서 UH-60 2대가 날아와 UDT대원들의 수상강하 시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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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축하분열에 박수와 환성으로 화답하고  있는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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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가장 큰 독도함부터 가장 작은 반잠수정까지, 가장 최신형인 윤영하함 부터 가장 오래된 포항급, 울산급 까지 한국해군이 보유한 거의 모든 전투함들이 총출동하여 멋진 광경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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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kdn0404@yahoo.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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