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를 보호하고 길을 개척하는 보병들을 수송하며 전투를 하는 기갑차량이 바로 보병전투차 입니다. 우리군의 K-200장갑차는 엄밀히 말하면 '보병수송장갑차' 입니다. 보병을 비교적 안전하게 원하는 지점으로 수송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장갑차이지, 이 브래들리처럼 독자적인 전투를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보병전투차라고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우리 육군은 K-21 보병전투차가 양산되면 명실상부한 보병전투차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지요.
미국의 기갑부대는 M-1전차를 주력으로 하여 M-2보병전투차가 엄호를 하는 시스템으로 구성이 됩니다.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는 보병수송전투를 목적으로 하는 A2형과 강행정찰을 목적으로 하는 A3형으로 발전합니다. 공히 3명의 승무원이 보병전투차를 움직이고, 기본형은 7명의 보병이 탑승, M2형은 6명, M3형은 2명의 보병이 탑승 전투를 하게 됩니다.
무장으로는 25mm 부쉬마스터 기관포가 있고, M240C 7.62mm 기관총이 주포에 동축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 대전차전을 위해 2발의 토우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65기갑연대 1대대의 1개 기계화 중대가 키리졸브에 참가하였는데, 4대의 M1A1 Abrams전차와 11대의 M2 Bradley가 있습니다. 이번 공개에는 2대의 브래들리가 기동하며 사격을 하고 보병이 하차전투를 하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너무 먼 거리에서 진행을 하는 바람에 좋은 장면을 담을 수는 없어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25mm부쉬마스터 기관포가 장착된 포탑
[출처 KDN 신인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