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봄이네요
오늘은 밖에 나가는데
황사라 했지만 황사인줄도 몰랐어요
다만 따뜻해진 공기가 코를 스치니
뭔가 두근두근..
대도시에 사는지라
민들레 꽃씨조차 보기 힘들지만
사단의 대연병장과 호수, 정자에는
꽃이 만발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민들레 꽃씨가 바람에 날리며
흰 눈처럼 하늘을 날아 다녔었죠.
이맘때면 흰색과 노란색이 섞인 백로(?)들이 날아들어
잔디 연병장에 수십 마리가 내려앉아 한가롭곤 했죠.
가끔 오가며 바라본 그 장면은
참 대단한 장관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