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SU, 미국 UCT 합동훈련

dugue29 작성일 09.03.20 0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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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군의 해난구조대 SSU가 미국 해군의 UCT(Underwater Construction Team)와 함께 적의 특작부대에 의해 손상된 수중가설물 복구와 해저 인양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진해해군기지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실시된 이 훈련에는 한미 최정예 대원이 참가하여 서로의 기량을 과시하였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해군사령관인 로덴 준장이 이 훈련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전시에 파괴된 항만시설물이나 교량 복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반증 이겠습니다.


▼진해해군기지 앞 2.5마일 해상에 투묘를 하고 훈련 모함 역할을 하고 있는 SSU소속의 구조지원정. 이 구조지원정은 352톤의 무게에 36.8m 의 길이로 SSU는 2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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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가 내리면서 안개가 자욱한 날씨 속에 구조지원정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단정 1척이 해저에 빠져있는 뭔가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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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지원정 위에는 긴 케이블이 있고 대원들이 케이블을 들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은 전기선인데, 지금 수중 30피트 지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대원 각 한명씩이  수중 용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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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항상 공급되는 것이 아니고,  배의 뒷부분에 있는 발전기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용접 하는 순간에만 연결시켜 줍니다. 그 과정은 무전을 통해 전달되며, 전기공급을 맞은 대원은 큰 복창으로 전기를 공급 시켰다가 끊었다가를 반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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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뒷부분에 있는 전기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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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예비의 잠수사가 장비를 갖추고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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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끝난듯 크레인이 작업대를 들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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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대원과 미국의 UCT대원이 무사히 작업을 마치고 귀환하는 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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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동료들이 장구를 벗겨주고 있는데, 이 잠수복장의 총 무게는 약 50kg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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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잠수시간은 총 19분19초. 작업을 마친 대원은 10분간 이 자리에 대기해야 합니다.

10분 이내에 잠수병 증세를 보일 경우 뒤에 있는 둥근 원 부분으로 들어가 잠수병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 다 중사 계급인 이들은 수중에서 용접을 한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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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인양 작업을 하던 훈련팀도 무사히 목표물의 인양에 성공 했습니다. 회색 풍선 같은 것이 바로 목표물을 들어 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풍선은 약 250kg정도의 목표물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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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팀이 끌고 온 목표물을 크레인이 들어 올리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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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주한미해군사령관 로덴 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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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참관을 마친 주한미해군사령관과 SSU부대장이 탄 단정이 떠나고 있습니다. 해군은 배에 장성이 탑승하면 장성기를 게양하는데, 작은 단정도 예외는 없는듯, 준장기를 게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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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물로 세척하고 있는 양국의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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