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나서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끝내 고집을 꺾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북한이 미사일에 대한 유혹을 떨쳐 버릴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하고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대외적으로 볼 때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까지 완성했다는 것을 대외에 과시함으로써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 받고자 하는 것이고,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을 통해 6자회담의 판을 깨고 미국과 양자협상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그리고 대내적으로는

▲북한 주민들에게 위대한 북한의 힘을 과시함으로써 체제에 대한 불만을 희석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위기감을 조장시켜 주민들을   통제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의도인 것 같습니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인공위성 발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위성’이 요격을 당하면 즉시 반격에 나서 한-미-일의 본거지에 대해 정의의 보복 타격전을 개시할 것이라는 엄포를 놓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북한이 다음달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의 일이라고 봅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있을 경우 6자회담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미국과 일본이 요격채비를 갖추고 있어 그 결과도 주목됩니다.

펌<<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