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35E공격헬기, 브라질에 계약성공
세계최대의 공격헬기인 Mi-35가 브라질에 진출하였다.
▲Mi-35E 공격헬기
4월6일 러시아연방 군사기술협력부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공격헬기인 Mi-35E 12대를 브라질에 1억5천만 달러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당 가격은 1,250만 달러.
러시아는 그동안 브라질의 공격헬기 시장에서 Augusta社의 A-129 Mangusta와 유로콥터社의 Tiger 공격헬기 등과 경쟁을 벌여 왔는데, 4월6일 드디어 최종승자로 판가름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2009년말이나 2010년 초까지 납품을 완료하겠다고 했습니다.
Mi-35E는 유명한 Mi-24의 수출형 모델인데 'E'형의 특징은 야간전투능력을 강화한데 있으며, AT-6대전차미사일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Mi-35는 공격헬기이면서도 강습기동능력까지 보유한 헬기로 후방의 탑승공간에 완전무장한 보병8명을 탑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한대로 기갑공격능력에서 부터 강습능력까지 갖춘 만능 공격헬기 입니다.
방어력은 전체적으로 7.62mm 탄을 방어 할 수 있으며, 중요부분은 12.7mm~14.5mm 탄까지 방어가 가능합니다.
공격력을 살펴보면 기수 아래에 12.7mm 4총신으로 이루어진 개틀링 형식의 기관포 1문이 있고, E형의 특징인 기수우측 아래 위로 23mm 기관포를 2문 장비하였습니다.
또 대전차무장으로는 기존의 AT-2(적외선추적 반자동유도)미사일 외에 AT-6(무선지령유도)를 장착 할 수 있고, 57mm로켓포드, S-16 160mm로켓탄, S-24 210mm 로켓탄 등 다양한 무장을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계약성사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장담 합니다.
지금 브라질은 100대 분량의 차기전투기 사업이 진행 중인데, 러시아가 이 사업에 최신 전투기인 SU-35를 참가시켜 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FX사업때 F-15K와 경쟁하기도 했던 SU-35는 혁신적인 기동성능, 강력한 공대공, 공대지 성능을 보이는 러시아의 역작 입니다.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부의 고위관리는 SU-35판매의 중요한 조건인 기술이전 분야에 있어서도 브라질의 요구를 만족시킬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Mi-35E 공격헬기의 승리가 SU-35전투기의 판매로 이어 질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기술이전에 후하던 러시아가 오일머니를 쥐게 되면서 기술이전에 인색하게 되었는데, 최근 경제위기로 다시 어려워지자 기술이전에 대한 폭을 넓힌것으로 관측 됩니다.
▼Mi-35의 후방 캐빈 보병탑승공간
▼제법 현대화 되어 있는 Mi-35의 조종석
▼Mi-35E에게 패배한 Augusta社의 A-129 Mangusta
▼역시 패배한 유로콥터社의 Tiger 공격헬기
▼승리자인 Mi-35E 공격헬기. 3개의 모델 중 유일하게 후방 캐빈에 무장보병을 탑승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Mi-35E공격헬기의 판매성공을 교두보로 하여 100대 가량의 브라질 전투기 구매사업에 기술이전을 미끼로 데쉬하고
있는 SU-35전투기
[출처 K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