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보내고 저만 막차 탔네요
1학년 마치고 휴학 해놓고 4달동안이나 백수 생활을 하며 정말 하루하루가 안갔는데
4월 들어서 알바 이것저것 해보고 친구들 만나고 군대가는 애들 만나면서 보냈더니
어느새 3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특기병으로 지원 해서 중계기 반송기 운용 정비 라는 것으로 가게 되었어요
잘은 모르겠는데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논산에서 훈련 받고 대전에 가서 후반기 교육을 받은 담에 자대 배치 받는다고
들었어요
가기 전에 이것저것 깔창이나 이런거 챙기고 막상 닥치니까 뭘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1년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지금으로서는 길게 느껴지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그리 긴 시간도 아닌거 같아요
금방 지나갈거 같은데..
그 안에서 훈련 받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 정리 해서 전역하고는 정말 열심히 무언가에 매진 해야 겟지요..
그냥 아무 느낌도 생각도 들지 않고 그러던중에 써봣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