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ke-Wulf
VTOL project
-이건 고정익도 아니고 회전익도 아니다.
독 일이 만든 여러 가지 항공기중에는 전재의 양상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러한 시도는 이후에 항공기술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다. 그중에는 독일 군부의 요청에 의한 것도 있었으며 때론 설계가의 호기심과 탐구정신에 의해 임시로 만들어지거나 시도된 항공기도 있었다.
이 수직이 착류기의 시도의 대표적인 예로 당시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이 기체는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만들지만 독 일이 수직 이 착륙기를 개발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유중 하나가 바로 활주로의 부족이다. 끝이 없어 보이는 연합군의 융단 폭격 덕분에 독일군은 대부분의 활주로을 잃었고, 활주로 없이 이륙하여 전투기의 역활을 할 수 있었던 항공기는 헬기, 로켓, 그리고 실험적인 수직 이 착륙이였던 것이다.
당시 우수한 전투기를 많이 만들어 유명한 포케불프사는 여러 가지 뛰어난 성능의 항공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지만 그중에는 다른 항공기 제작자는 상상하기 힘들 모양의 항공기도 여러 개 존재한다. 사실 이 수직 이, 착륙 기에 대한 자료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 기체도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산물이었다.
- 독특한 비행구조
이 기체의 전반적인 모양을 보면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큰 에어포일 모양을 하고 있으며 평면형을 보면 우주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반 타원형의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부에는 커다란 두개의 프로펠러가 자리하고 있으며 동축에 토크를 상쇄하기위한 목적으로 위, 아래로 겹쳐서 돌아가도록 되어있고 회전방향이 서로 엇갈리도록 만들어져있다.
동력전달 방식의 원리로 보면 연재 헬기로 사용되고 있는 동축반전 로터 방식의 비행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기체가 현재의 동축반전 헬기와 확연히 다른 점은 바로 이 돌아가는 프로펠러를 감싸고 있는 위아래의 덥게 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덜게는 날개의 익형과 맞물려 전체 동체의 모양을 유선형으로 만들어 주며 전진 비행 시 주익의 일부로서 작용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 기체는 일단 이륙을 하게 되면 통상적인 고정익 항공기와 같은 비행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이륙을 할 때는 동체의 중앙에 위치한 프로펠러가 부력을 발생시키며 이루 일정 고도를 잡은 후에는 서서히 전진 비행으로 옮겨가 일반적인 항공기의 비행처럼 앞으로 빠르게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 제트 추력을 이용한 전진비행
동력원은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터보제트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진 비행 시에는 뒷부분에 위치한 배기 노즐을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후방으로 발생시켜 앞으로 나아가도록 만들어 졌다.
주목할 점은 이 돌아가는 프로펠러 구조가 동체의 중심선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고 약간 의 각도를 가지고 부착이 되어있다는 시실인데, 이러한 구조는 기체가 부력을 받고 떠오른 뒤 전진비행을 할 경우 일부의 추력으로도 힘의 방향을 전환하도록 고려하여 만든 설계자의 기발한 의도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착륙장치는 매우 간단한 구조이다. 2개의 주 착륙장치가 중알 날개의 중심선 바로 앞에 위치라며 전체 무게를 받들고 있으며 꼬리 쪽에는 작은 바퀴가 장착되어 방향을 제어 하도록 만들어 졌다. 그리고 한 개의 수직 꼬리 날개와 러더는 높은 속도에서의 직진 안정성을 높이도록 부착되어 있으며 기체 전방에는 1인승의 조종석이 위치하고 있는데 조종사의 시야를 확보하기위해 동체라인보다 조금 안에 돌출된 상태로 기체가 만들어 졌다.
이 기체의 모든 구조는 이전에는 보기 드문 형상으로 비행원리를 보더라도 상상력을 최대로 발휘한 정말 독득한 아이디어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체였다.
(풍동 실험을 위해 목제로 제작된 동체)
-미래를 여는 상상력
독 일은 2차대전 중에 획기적이고 희한한 항공기들을 대량으로 제작 설계했고 그중 대부분이 기체들은 완성이 안 될 실험적인 기체로 남거나 설계도상으로만 조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시대를 떠나 독일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보여준 항공기개발에 관한 능력은 지금으로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한 편 포케볼프사의 이 VTOL프로젝트는 50년대에 베를린에서 테스트가 있었고 미국으로 건너가 일부 개념은 변경하여 군용으로 쓸 기체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 출처 : 네이버 - 롬멜원수님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