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잠함대인 1함대의 잠수함 사냥

 ▲1함대 포스터. 동해를 관장하는 1함대는 대잠 임무가 주요 임무이다.

육지에 둘러 쌓인 바다로는 드물게 대양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심이 깊고 조류가 복잡한 동해는 잠수함의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북한도 70여척의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16척, 러시아 극동함대, 미국, 그리고 우리 한국해군의 잠수함 등 밀도로 따지면 세계최고의 잠수함 밀도를 기록 할 것이 확실한 동해에서 잠수함 탐지는 제일 중요한 임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군 1함대는 지난 2006년의 함상토론회 대잠 훈련 때는 폭뢰를 이용한 잠수함 공격을 선보였었고, 이번에는 강제부상을 시켜 적 잠수함을 나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적 잠수함 역할은 해군 9전단 소속 209급 잠수함인 ss-067 정운함이 맡아 활약해 주었습니다.

▼대잠 훈련의 모함 역할을 하고 있는 광개토대왕함. lynx헬기는 기지에서 날아왔지만, 실전에서는 광개토대왕함에서 출격을 하여야 겠지요. 또 lynx헬기에서 보*는 신호를 분석하여 잠수함을 탐지하여야 하는 임무도 띄고 있습니다.

▼lynx헬기가 훈련장소로 오기 약 10분 전, 잠망경심도로 스노켈링을 하며 항해 중인 적 잠수함(ss-067 정운).
잠망경이 보이십니까? 아마 민간인 최초로 한국해군 잠수함이 스노켈링하는 모습을 찍은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lynx헬기가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디핑소나를 담그고 호버링을 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줄이 디핑소나와 연결된 줄 입니다.

▼약간 다른쪽으로 이동해 두번째 디핑소나를 담그려 합니다.

▼lynx헬기, 적 잠수함 탐지! 디핑소나에 딱 걸린 잠수함.

▼모함인 광개토대왕함이 달려와 적 잠수함을 압박합니다. 아마 액티브 소나를 때리며 강제부상을 요구하고 있겠지요. 물론 이 장면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잠수함을 일부러 잠망경 심도로 항해 시키고 있지만, 실전이라면 잠수함이 수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광개토대왕함과 lynx 헬기의 공격 압박에 굴복한 적 잠수함(ss-067 정운)이 긴급 부상을 하고 있습니다.

▼적 잠수함을 나포하여 호송 중인 광개토대왕함의 당당한 모습.

[출처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