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량 보유한 ZPU-4 14.5mm 4연장 대공기관총

러시아 무르만스크의 Severomorsk에 전시되어 있는 ZPU-4 14.5mm 4연장 대공기관총.
동토의 러시아 하늘을 지키는데 일조한 이 다연장 기관총은 북한이 대량으로 보유한 근접방어용 대공시스템입니다.

ZPU-4는 구 소련에서 1949년에 14.5mm KPV 중기관총 4정을 묶어 만든 대공포로 1949년부터 러시아 연방이 도입한 이래 친소국가등과 전세계 공산국가 50여개국 이상이 도입한 저렴한 방공시스템입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도 사용되었으며, 특히 베트남 전쟁 중에는 미국의 헬리본 부대와 중고고도에서 대공미사일을 피해 저속 침투하는 미국 해군 및 미국 공군의 공격기 편대에 많은 피해를 준 저고도 방공무기로 2연장 대공포는 ZPU-2라 부르며, 1정만 대공마운트 장착한 것을 ZPU-1라고 합니다.
2연장 ZPU-2는 초기형과 후기형으로 나누는데, 초기형은 대형 진흙 방지판을 장착하고 사격시에는 2개의 운반용 타이어를 제거하는 방식이였고 후기형은 운용 편이성을 높여 사격 자세에서 2개의 바퀴는 땅바닥에 접힌 채 눕히도록 개량하였습니다.
1연장 ZPU-1은 2바퀴 운반체에 탑재되었으며 거친 지형을 지날때는 운송의 편의를 위해 몇 개로 분해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이 대공기관총은 아주 오래전부터 북한군 소개를 할 때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도 익숙할 만큼 북한군이 대량으로 장비하고 있어 유사시 한국군 및 주한미군의 항공작전에 위협적인 대공무기입니다.
ZPU 시리즈는 모두 공냉식 신속교환 총열을 사용하며 API (BS.41), API-T (BZT), I-T (ZP) 등의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당 최대발사속도는 600발이지만 이고 총신의 과열방지를 위해 보통 분당 150발로 제한하여 사용합니다.
ZPU-4 고사기관총은 23mm 구경의 ZPU-23 대공포와 더불어 공산권의 대표적 대공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ZPU-2와 ZPU-4의 개발은 1945년에, ZPU-1은 1947년에 시작되었으며 모두 1949년부터 실전 배치되었고 1950년대에는 조준경을 개량하여 명중율을 높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중국과 북한도 생산하여 자국군에 대량배치합니다.

사용 탄종
14.5mm 탄약은 불가리아, 중화인민공화국, 이집트,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도 생산되었다.
ZPU-4API (BS.41) - 텅스텐 탄자를 갖춘 전금속제탄피의 총알이다. 무게는 64.4g이며, 발사 속도는 초당 976 m다. 장갑 관통력은 500m에서 균질압연강판 32mm를 뚫는다.
API-T (BZT) - 강철 탄자를 가진 전금속제탄피의 총알. 발사 무게는 59.56 g이고, 발사 속도는 초당 1,005m다.
I-T (ZP)

파생형
ZPU-2ZPU-4 4연장형으로 56식은 중국 생산형
ZPU-2 2연장으로 58식은 중국 생산형
ZPU-1 단장포신형
BTR-40A SPAAG - BTR-40 장갑차의 후방 탑재용 ZPU-2 . 1950년부터 사용
BTR-152A SPAAG - BTR-152 장갑차 탑재용의 ZPU-2. 1952년부터 사용

[출처 비겐의 군사블로그(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