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 건물 내부에 숨어 있는 적군을 정확히 조준한 후 섬멸할 수 있는 '무선 조종 개인 화기'가 2012년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라고 4일 USA투데이 등의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 라이플', '스마트 총탄'으로 불리는 이 무기는 미국의 방위산업 업체 ATK사가 개발 중인 것으로, 정식 명칭은 'XM-25'.
'XM-25'의 핵심 기술은 25mm 총탄 내부에 장착된 컴퓨터 칩과 레이저를 이용한 사격 조준 시스템. 자동 사격 조준기를 이용해 적군과의 거리를 정확히 계산한 후, 컴퓨터 칩이 장착된 스마트 총을 발사하면, 적군의 머리 위에서 총탄이 폭발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참호, 벽 등 적군의 은폐물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화기의 특징인 것.
열추적 미사일 등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은폐 중인 적을 섬멸할 수 있는 'XM-25'의 사거리는 750m다.
[기사 연합뉴스]